청진기가 사라진다

에릭 토폴
5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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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IT의 융합으로 의료의 패러다임이 변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모바일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혁명이 의학 패러다임을 바꾸며, 의료는 창조적 파괴를 통해 재편된다고 주장한다. 의료정보가 IT기술들과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지 전망하고, 인간의 디지털화가 의사와 병원, 생명과학기업, 규제기관들 그리고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여준다. 또한 디지털화된 의료정보의 안전성이나 프라이버시와 같은 문제점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미국 최고의 명의 중 한 명이자 디지털 의학 혁명의 선도자인 에릭 토폴은 급진적인 혁신과 의학의 민주화가 목전에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통해서만 실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의학 역사상 최대의 변화를 우리 소비자들이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이와 관련된 제반 문제들과 그 해결 방안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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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1부 기반은 마련됐다 제 1장 디지털 세상의 풍경 : 데이터에 의한, 참여적 문화의 형성 제 2장 의학의 현주소 : 인구집단이냐 개인이냐 제 3장 소비자의 힘은 얼마나 커질까? : 클릭과 트릭 제2부 데이터 캡처링 제 4장 생리학 : 무선 센서들 제 5장 생물학 : 게놈을 해석하다 제 6장 해부학 : 이미징에서 장기 인쇄까지 제 7장 전자 건강 기록과 의료 정보 기술 제 8장 인간 데이터 수집의 융합 제3부 호모 디지투스 제 9장 의사들은 변화할 준비가 되었나? 제10장 생명과학 산업의 재부팅 제11장 호모 디지투스, 그리고 개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의학과 디지털이 만나는 미래 이 책은 의학의 창조적 파괴에 관한 책이다. 디지털과 의료, 이 두 가지가 만나기 시작한 지금이 왜 의학의 전환점이 되는지 말해준다. 인류 역사에서 처음으로 인간을 디지털화할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다. 디지털화한 인간(Digitizing Men)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변화이고, 의학의 미래를 나타낸다. 인간을 디지털화하는 것은 그 사람의 게놈, 즉 약 60억 개의 글자들(‘생명 코드’)을 밝히고 정리하는 것이다. 사람의 심장 박동, 혈압의 변화, 호흡 횟수와 호흡량, 체온, 혈액 산소 농도, 혈당, 뇌파, 활동량, 심지어 기분까지, 삶의 유지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을 원격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는 것이 곧 가능해진다. 신체의 어느 부위든 이미지로 만들 수 있고 삼차원으로 재구성할 수도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장기를 인쇄하듯 찍어낼 수도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소형으로 만들어져 휴대할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장비의 발달로, 교통사고 현장을 비롯하여 환자가 있는 곳 어디서나 중요한 영상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선 바이오센서, 게놈 시퀀싱, 영상 정보 등 개인으로부터 얻어진 모든 정보들은 전통적인 의료 데이터들과 통합되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이다. 관련 기술들은 이미 충분히 개발되어 있어서 우리는 매우 자세히, 아주 선명하게, 사람들이 흔히 수십 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방식으로 인체를 디지털화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암세포를 찾아내거나 곧 닥칠 심근경색을 예측할 수 있다면? 기능에 한계라고는 없을 듯한 휴대전화와 태블릿을 포함한 휴대용 무선 디지털기기들은, 소셜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초연결(hyper-connectivity)’ 상태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삶에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디지털화된 세상이 여전히 침투하지 못한 분야가 바로 의학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러했다. 이메일 확인과 인터넷 서핑을 넘어, 곧 우리는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생체 징후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자고 있는 동안의 심장 박동, 혈당 수치, 그리고 뇌파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소형 초음파 장비들이 의학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청진기를 대체하고 있다. DNA 시퀀싱, 페이스북, 그리고 슈퍼컴퓨터는 이미 생명을 살리는 데 이용되고 있다.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는 각각의 개인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취합하여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약물에 의한 중대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수많은 질병의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에 있어서의 디지털 혁신은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변화에 대한 의학계의 저항 때문이다. 의학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휴대용 초음파 측정기기가 청진기를 대체한다. 청진기는 1816년 르네 라에네크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만들어진 뒤 200년이나 지난 이 청진기는 의학의 상징이 됐다. 저자는 환자의 심장박동을 듣기 위해 청진기를 사용하지 않은 지 2년이 넘었다. 어떻게 환자의 심장 소리를 안 들을 수가 있을까. 심전도를 찍을 수 있고 심장도 볼 수 있는 고해상도 휴대용 초음파 측정기기가 있는데 왜 심장 소리를 들어야 하냐고 반문한다. 혈액 속의 세포를 관찰해서 혈관내벽 내피세포의 비정상적, 또는 과다 유전자 발현을 확인하게 되면 그것을 모래알 크기의 나노센서에 연결시켜 확인할 수 있는 심장마비 어플리케이션을 이제는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눈앞에 다가와 있다.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 같은 방식으로 암을 초기에 발견하거나 자가면역반응에 의한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세포의 파괴를 미리 감지할 수도 있다. 장기 이식의 적합성 여부도 DNA 검사로 할 수 있다. 내장된 나노센서는 미래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며 모바일 건강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의학이 바뀌고 있다는 개념은 디지털 연결성을 가진 풍요로운 디지털 인프라를 가지고 소셜 네트워크와 인터넷, 강력한 정보처리, 저장매체를 활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무선 센서를 통한 유전체학과 영상 정보 시스템이 결합될 것이다. 창조적 파괴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정밀 의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혁명이 일어나야만 한다. 우리 앞에 있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기회로 가득 찬 미래다. mHealth는 ‘세계를 바꾸는 아이디어’ 바로 그것이다. 미래 의학의 화두 ‘mHealth’ ‘mHealth Summit 2011’이 작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었다. 미국의 보건 당국인 NIH(National Institute of Health)가 주도하는 컨퍼런스로 기술, 산업, 연구, 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 증진 및 의학 연구 방법을 논할 뿐 아니라 혁신에 필요한 정책과 규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이 컨퍼런스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은 발표는 바로 에릭 토폴 박사의 ‘mHealth가 의학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것이었다. 세계 최고의 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심장내과에서 임상의사로서 최고의 위치까지 올라갔던 그가 모바일 헬스 연구소로 자리를 옮기고, ‘의료는 창조적 파괴를 통해 재편된다’고 말하니 대중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 웨스트 와이어리스 헬스 연구소(West Wirless Health Institute) 부의장이자 바이옥스(Vioaxx)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던 유명한 심장내과 교수이고 의학 교과서 30권, SCI 논문 1,100편을 쓴 그가 왜 모바일 헬스에 ‘올인’ 했는지 그리고 그 모바일 헬스가 어떤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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