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기본 정보
    부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카테고리
    소설/전쟁
    출간 연도
    2012
    페이지
    484p
    연령 등급
    전체 이용가
    정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1954)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장편소설.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삶의 좌표를 잃어버린 '길 잃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그의 소설 중 가장 방대한 작품으로,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웅대한 현대의 서사시라 할 수 있다. 헤밍웨이는 통신사 특파원 자격으로 내전을 취재한 후 그 경험을 살려 이 소설을 썼다. 자신이 체험한 전쟁의 잔혹함과 비인간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한편으로, 이전 작품에서는 드러나지 않던 공동의 가치나 연대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보다 긍정적이고 원숙해진 헤밍웨이의 사회의식이 처음으로 발견되는 작품인 것이다. 헤밍웨이는 자신의 작품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과 같아서 8분의 1에 해당하는 부분만이 수면에 떠 있고 나머지 8분의 7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김욱동 교수(한국외대)는 2009년부터 그의 작품들을 번역을 해 오면서 이러한 문체적 특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하드보일드 스타일'이라 불리는 간결한 표현 속에 다양한 의미를 숨겨 둔 헤밍웨이의 문장 하나하나를 여러 각도로 고민하여 그 어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번역하려고 애썼다. 또한 스페인어를 그대로 노출해 지역적 특징을 드러낸 부분도 원문 그대로, 그러나 그 의도와 느낌은 해치지 않도록 하는 데도 고심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8-289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