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현직 치과의사가 폭로한 진료비 담합의 민낯
_ 그는 왜 내부 고발자가 되기를 자처하는가
우등생이 나오지 않으면 낙제생도 없다,
상한선을 정해두고 학점을 담합하는 일류대 학생들.
진료 수가 준수, 직원 존칭 금지, 진상 환자 퇴출
익명게시판을 통해 환자의 신상을 공유하고
가격 담합을 거부한 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조직적인 보복을 가하는 의사들.
갑질, 담합, 블랙리스트…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단어들.
두려워서, 혹은 치욕스러워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아직도 있다.
‘임플란트 100만 원’ 그 짧은 문구 하나로 시작된 10년의 투쟁
_ 누군가에겐 스릴러고 누군가에겐 코미디일 기막힌 저항의 일대기
대출금 상환, 외제차가 목표였다면 어쩌면 모든 것은 간단했을 것이다.
“왜?”라고 묻는 대신, 조용히 자기 몫의 안락을 챙겼다면 많은 것이 달랐을 것이다.
누군가의 행복을 담보로 몇 백 만 원을 아무렇지 않게 청구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물었다.
“왜” 가만히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당신들에게,
가만히 등 돌리고 침묵하는 사람들에게,
“왜?”라고 묻지 않을 수 없어서 썼다.
“임플란트 100만 원” 그 짧은 문구 하나로 시작된 10년의 투쟁
모두가 그랬다,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말도 안 되는 일들이라고.
그렇다, 이것은 소설이다, 허구다.
만약 실제와 비슷하다면
그것은 현실이 너무나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