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아라키 히로히코
2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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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죠죠 4부 스핀오프 단편집 ●4부의 인기 캐릭터 키시베 로한이 주인공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4부에 등장한 만화가 키시베 로한을 위한 단편집이 출간됐다. 극중 키시베 로한은 작가 아라카 히로히코의 화신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다. 작품에 있어서 리얼리티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까닭에 리얼리티를 위해서는 그 어떠한 대가도 불사하는 인기 만화가. 독선적이고 자존심이 무척 강하지만 가슴 한편에는 따뜻한 인간애를 숨기고 사는 만화가. 그가 키시베 로한이다. 그가 주인공이 되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고 여기기 일쑤지만 저자에 의하면 제목 중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은 키시베 로한은 주인공이 아니라 이야기의 내비게이터라는 의미라 한다. 한방 얻어맞은 기분이지만 이것은 오히려 기분 좋은 한방이다. 왜냐, 그는 언제나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작품해설 「고해소」 1997년. 편집부에게 단편 집필 의뢰를 받았습니다. 조건은 45페이지 안쪽, ‘스핀오프?외전은 절대 금지’. 그런데 짜자-안. 스핀오프 작품이 나오고 말았습니다(웃음). 물론 처음에는 로한이 나오지 않는 버전으로 그렸지만, 로한 선생이 해설해주는 편이 단연 좋다고 생각하시죠? 로한 선생이 등장하는 부분을 커트하고 읽어보시길. 아무런 향기도 나지 않는 식사처럼 느껴지실 겁니다.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 ‘금지령’이 없었다면 로한 스핀오프 작품은 이후 그리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츠카베자카」 단편에 임할 때의 마음가짐은 어느 시대에나 ‘청춘이란 호러’, 이것이 내 목표다. ‘무츠카베자카’는 진짜로 으스스한 이야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 나오는 ‘생물’은, 그리고 있노라니 점점 이 일본 어딘가에 실존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무서웠다. 그건 그렇다 쳐도 ‘무츠카베자카’라는 이름은 왜 ‘무츠카베자카’라고 지었던 것일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죄송. 정말 무섭다. 「부호촌」 이 ‘부호촌’의 가장 큰 수확은 등장하는 여성 편집자 = 이즈미 쿄카의 캐릭터. 이 여성은 짜증을 내면서 그렸습니다. 하지만 캐릭터로서는 아주 마음에 드는 것이, 걸작에 가까운 완성도라고 자부합니다. 모두의 명예를 위해 말해두지만, 그 모델은 제 주변 편집부에는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겁이 나서 변명하는 게 아닙니다. 「밀어해안」 ‘밀어해안’에서 그리고 싶었던 건, “밀어를 할 겁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어.”라는 대목. 로한은 현대 사회의 룰이라는 테두리는 더욱 소중한 것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넘나들지도 모른다. 그래도 전통이나 역사에는 경의를 표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마지막에 로한이 익사하지 않고 생존한 것은 그 마음 덕분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 그리고 요리사 토니오 트루사르디는 점프 코믹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4부에 나오는 스핀 오프 캐릭터 되겠다. 「키시베 로한 구찌에 가다」 세상에 이런 명예가! 그러나, 이는 실로 미지를 향한 모험! 패션 브랜드 ‘GUCCI’ 백을 취재해 만화를 그리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어떤 이야기로 그리는 게 좋을까? 하고 불안과 고민 속에서 궁리하던 중 떠오른 것이 ‘로한’의 존재. 사실 로한을 기용한 것은 나중 일이었습니다. 로한은 다양한 조건의 장소에 취재를 가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로한을 주인공으로 정하자마자 눈 깜짝할 사이에 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게다가 GUCCI 패션이 제법 그럴싸하게 잘 어울려줘서 또 다행입니다. 전통적인 GUCCI 백과 패션 디자인은 전부 디자이너 프리다 잔니니 씨의 것을 최대한 정확하게 재현했습니다. 더불어 SPUR지(誌)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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