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프란츠 카프카 사후 100주년을 맞아 시 116편과 드로잉 60개를 수록한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이 민음사 세계시인선 58번으로 출간되었다.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하고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한 편영수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소개되는 국내 최초 카프카 시전집이다. 1부는 고독, 2부는 불안, 불행, 슬픔, 고통, 공포, 3부는 덧없음, 4부는 저항, 그리고 5부는 자유와 행복의 모티프를 중심으로 묶었다. 카프카는 괴테, 프리드리히 횔덜린, 월트 휘트먼을 좋아했다. 편영수 교수는 카프카가 “의도적으로 산문과 시를 서로 연결시키고 서로 침투시켰다.”고 말한다. 카프카는 “「선고」는 소설이라기보다는 시입니다, 따라서 「선고」가 효과를 거두려면 그 둘레에 여백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카프카는 시와 산문을 구분하지 않고자 했다. 그는 동일한 텍스트를 산문으로도 쓰고 행과 연으로 구분해서 시로도 쓰곤 했다. 예를 들면 “내 인생을 나는 보냈다, 삶을 파괴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으로.”라는 문장을 다음과 같이 시로 썼다. 그래서 카프카의 시는 산문시로도 읽힐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프카가 시 형식을 사용한 건 “시가 아주 적은 단어들로 하나의 세계를 감정으로 파악할 수 있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막스 브로트는 카프카 작품들에 들어 있는 시적 요소들에 경탄을 금하지 못했다. 독자는 이 시전집을 통해 카프카의 시적 재능과 시인 카프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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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t
3.0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
울리
3.5
‘여기-에서-떠나는 것‘, 그것이 내 목표야
라이언 고슬밥
5.0
난 이 책에 큰걸 바라지 않았다. 그저 카프카의 작은 메모들을 보고 싶었을뿐. 그리고 그의 몇마디 글자들을 읽었음에 만족한다.
김서진서진
3.5
목표는 있으나,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
HISUTORY
3.5
당신은 죽음을 이야기하면서도 실제로 죽지는 않는군요
키키
5.0
우리가 살고 있는 한순간의 다양함 속에서 다양하게 회전하는 다양함 그런데 그 순간은 여전히 끝나지 않는다, 두고 봐!
hangdoriiiii
5.0
망설이는 그 길위에 있는 요즘, 그래서 미루던 책을 이제서야 다 읽었다.
손현우
3.0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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