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다

김영하 · 에세이
6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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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위트, 지적인 사유와 독창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문체로 산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영하 산문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가 합본으로 출간된다. 총 56쇄를 중쇄하며 20만부가 팔린 이 삼부작은 김영하 산문의 정수로 꼽히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합본에는 기존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꼭지도 추가했다. 특히 합본 앞머리에 실린 작가의 말은 독자에게 보내는 인사인 동시에 그 자체로 한 편의 흥미롭고 완결된 산문이다. 김영하가 탐구하는 주제는 경쾌한 듯 묵직하게 문학, 철학,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데, 그중에서도 합본의 첫 문을 여는 「보다」는 인간의 내면과 사회 구조 안팎을 파고드는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스물일곱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다국적 거대 자본의 지배하에 원하든 원치 않든 초연결된 단자로 살아가는 개인의 일상과 그 이면을 예민하게 포착하면서, 모든 것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많은 것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다'는 것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운다. 대학 시절 세상을 떠난 친구의 20주기를 기려 쓴 글이 새로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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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보다』『읽다』『말하다』 합본을 내며 보다 1부 부와 가난 시간 도둑 진짜 부자는 소유하지 않는다 자유 아닌 자유 머리칸과 꼬리칸 숙련 노동자 미스 김 부자 아빠의 죽음 여행을 싫어한다고 말할 용기 2부 삶과 죽음 나쁜 부모 사랑하기 어차피 죽을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유 부다페스트의 여인 카르페 디엠과 메멘토 모리 잘 모르겠지만 네가 필요해 3부 운명과 예술 앞에서 날아오는 돌 연기하기 가장 어려운 것 진심은 진심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샤워부스에서 노래하기 2차원과 3차원 죄와 인간, 무엇을 미워할 것인가 죽은 자들의 몫 - 이한열2 0주기에 부쳐 4부 미래에서 본 과거 패스트패션 시대의 책 아버지의 미래 택시라는 연옥 예측 불가능한 인간이 된다는 것 홈쇼핑과 택배의 명절, 추석 탁심광장 나는 왜 부산에 사는 것일까? 읽다 1부 위험한 책 읽기 2부 우리를 미치게 하는 책들 3부 책 속에는 길이 없다 4부 ‘거기 소설이 있으니까’ 읽는다 5부 매력적인 괴물들의 세계 6부 독자, 책의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말하다 1부 내면을 지켜라 탐침을 찔러넣다 | 강연 | 비관적 현실주의와 감성 근육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 강연 | 자기해방의 글쓰기 2부 예술가로 살아라 마음속의 빨간 펜 | 강연 |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 작가의 권능 소설가로 살아가기 | 강연 | 할머니의 벌집 3부 엉뚱한 곳에 도착하라 글쓰기의 목적은 즐거움, 윤리는 새로움 | 강연 | 소설이라는 이상한 세계 소통은 없다 | 강연 | 첫사랑 같은 책 4부 기억 없이 기억하라 무엇을 왜 쓰는가 | 강연 | 나를 작가로 만든 것들 한국문학의 어떤 경향들 당신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 강연 | 문화적 돌연변이 초판 작가의 말 주와 출처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틀을 깨는 활달한 사유, 심층을 들여다보는 예리한 시선 김영하 산문의 정수 『보다』『읽다』『말하다』를 한 권으로 만나다! 유머와 위트, 지적인 사유와 독창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문체로 산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영하 산문 삼부작 『보다』『말하다』『읽다』가 합본으로 출간된다. 총 56쇄를 중쇄하며 20만부가 팔린 이 삼부작은 김영하 산문의 정수로 꼽히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합본에는 기존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꼭지도 추가했다. 특히 합본 앞머리에 실린 작가의 말은 독자에게 보내는 인사인 동시에 그 자체로 한 편의 흥미롭고 완결된 산문이다. 김영하가 탐구하는 주제는 경쾌한 듯 묵직하게 문학, 철학,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데, 그중에서도 합본의 첫 문을 여는 「보다」는 인간의 내면과 사회 구조 안팎을 파고드는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스물일곱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다국적 거대 자본의 지배하에 원하든 원치 않든 초연결된 단자로 살아가는 개인의 일상과 그 이면을 예민하게 포착하면서, 모든 것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많은 것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다’는 것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운다. 대학 시절 세상을 떠난 친구의 20주기를 기려 쓴 글이 새로 수록되었다. 김영하는 어떻게 보고 읽고 말하는가 보고, 말하고, 읽는 행위는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읽다」는 작가가 오랫동안 읽어온 고전들을 바탕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작가로서, 한 명의 열렬한 독자로서 독서라는 가장 인간다운 행위에 대해 사유한다. 『오이디푸스 왕』『돈키호테』『보바리 부인』『죄와 벌』 등 고전의 세계를 김영하의 안내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함께 탐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작가의 지적이고 유려한 문장이 빛을 발하는 「읽다」는 왜 책을 읽는가, 문학작품을 읽을 때 우리에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위대한 작품들을 위대하게 만드는 특질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들에 대한 김영하만의 성찰이 담겨 있다. 「말하다」는 TED,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힐링캠프, 하버드대학 등에서 했던 화제의 강연과 각종 인터뷰, 대담 등을 해체하여 그동안 소설가 김영하가 세상을 향해 해온 말들을 몇 가지 주제로 묶어 독특하게 구성한 책이다. 지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예리한 말하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말을 글로 접할 수 있다. 책을 읽는 사람은 강하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더 나은 세상과 삶을 상상하기 시작한다. 생각과 상상은 결국 인간을 행동하게 만든다. 책을 통해 타인의 생각을 흡수하여 소화한 사람은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고, 전과는 다른 방식과 내용으로 말하기 시작한다. 내가 말하면 다른 사람도 나에게 말한다. 그리하여 대화라는 게 시작되는데, 이런 섞임을 통해 우리의 생각은 더 다듬어지고 풍성해진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자기 생각을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시야가 좁다는 것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더 많은 책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렇게 ‘보다’는 ‘말하다’와 ‘읽다’로 이어지고, 그 셋은 순환하면서 인간을 더욱 강한 존재, 세상의 조류와 대중의 광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_‘『보다』『읽다』『말하다』 합본을 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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