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성장하는 동시에 깨어나라!”
마음챙김 명상에 관한 가장 혁신적인 해석
인간은 아주 다른 두 가지 형태의 발달을 경험한다. ‘깨어남의 길(Waking Up)’과 ‘성장의 길(Growing Up)’이다. 이제까지 이 둘을 통합한 접근법은 이 세상에 없었다. 이 책에서 공개하는 켄 윌버의 작업은 이 둘을 ‘구분하고’, 궁극적으로는 ‘통합하는’ 역사상 최초의 시도이다.
성장과 깨달음의 두 날개
‘깨어남의 길’은 더 고차원적인 ‘의식의 상태(state)’에 이르게 해준다. 확장된 사랑과 기쁨, 증대된 통찰과 자각, 몰입 등 더 깨어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하지만 ‘의식의 구조(structure)’는 그저 명상하고 내면을 들여다보기만 해서는 알 수 없다. 의식의 구조, 즉 ‘숨은 지도’는 인간의 ‘성장 단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드러나기 시작했고, 발달심리학이 등장한 백 년 전에야 비로소 발견되었다.
아주 이상하게도, 서양의 발달 모형들 속에는 깨어남의 단계들이 전혀 없고, 동서양의 명상 체계들 속에는 성장의 단계들이 전혀 없다. 이로 인해 이 엄청나게 중요하고 심오한 발달의 두 흐름을 결합해서 함께 실행하는 일은 최근까지도 일어나지 않았다. 통합이론 같은 접근법들이 아주 최근에야 이런 일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 두 길이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관련 없이 분리되어 있었다는 것은 꽤 놀라운 일이다. 이런 분리는 인류가 온전했던 적이 결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역사의 거의 대부분 동안 인류는 망가져 있었다. 망가짐의 역사 정확히 이것이 인류의 역사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두 길을 결합하고, 두 길에 똑같이 역점을 둘 것이다. (140p.)
켄 윌버는 이 둘 가운데 어느 하나를 결여한 사람은 개인 또는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깨우쳤지만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사람, 성숙한 자아를 가졌지만 깨우치지 못한 사람이 생겨난 것이다.
단적인 예로, 나치(Nazi)들도 요가와 명상 수행에 정통했다. 혹은 동성애혐오자나 성차별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외국인혐오주의자, 권위주의자, 지독한 계급주의자가 된 이들도 있었다. ‘세계와 하나’되는 경험은 했을지 몰라도, 세상 속에서 여전히 미성숙한 상태로 남아 있거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병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8p.)
이 책은 깨어남과 성장의 길을 결합하는 제3의 길을 처음으로 제시하며, 진정한 삶의 길을 모색한다. 이는 5단계의 깨달음에 대한 동양의 가르침과 서구의 인간 발달 8단계 모델을 결합하여, 인간 진화의 완전한 경로를 묘사한 최초의 시스템이다. 이 방식을 통해 일터, 인간관계, 예술 창조, 자녀양육, 새로운 과정의 학습, 스포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성숙한 수준의 발달과 깨달음과 같은 몰입상태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통합명상을 통해 여러분은 분명히 깊은 영감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혁신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통합명상’은 ‘이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