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 / 액트리스투: 악역전문로봇

정진새 · 희곡
1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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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 액트리스투: 악역전문로봇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무대에 선 로봇, 연극의 쓸모를 묻다 이음희곡선 15번째 작품,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 / 액트리스투: 악역전문로봇』 출간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음희곡선. 그 15번째 작품으로 정진새의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와 「액트리스투: 악역전문로봇」이 한 권으로 묶여 출간되었다. 두 작품은 로봇과 연극을 소재로 한 1인극으로, 각각 신촌극장과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초연될 때부터 독특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두 작품의 주연이자 유일한 배우인 성수연은 2019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젊은연극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작품은 국립극단의 2021년 프로젝트 [SETUP 202]를 통해 처음으로 같은 무대에 오른다. 연극과 로봇의 조합은 낯선 것처럼 보이지만, ‘로봇’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된 매체가 100여 년 전 카렐 차페크의 희곡 『R.U.R.』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로봇이 나오는 연극은 오히려 전통에 가까운 셈이다. 1920년 차페크의 작품 속 로봇이 당시 유럽 사회에서 전체주의에 물든 군중을 반영했다면, 2021년 정진새의 작품 속 로봇들은 배우다. 이들은 현실의 문제를 날카롭게 드러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연극의 쓸모와 미래를 묻는다. “애초에 자의식이 있으니까 인간 연기에는 이미 한계가 있는 거야!”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 2029년, 대배우 성수연의 간병로봇이던 액트리스원은 침체기에 있던 한국 연극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그가 맡을 수 있는 배역에는 한계가 없고, 무대에서 펼치는 연기는 어떤 인간배우보다도 관객을 크게 감동시킨다. 하지만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연극계에서 과연 연기하는 로봇은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젝트는 바로, 연극 복원사업입니다.” 「액트리스투: 악역전문로봇」 2120년 자연사박물관, 고고학 인턴 성연수가 복원하려는 것은 이제는 사라져버린 연극이다. 그는 100여 년 전, 아직 무대와 배우, 관객이 존재하던 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로봇배우 1호였던 액트리스원이 사라지고 4년 후, 참사를 막은 ‘국민영웅’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 악역전문배우가 된 액트리스투의 이야기다. 동시대 작가들의 연극을 ‘읽는’ 즐거움, 이음희곡선 희곡은 가장 오래된 문학이다. 고대 그리스의 희곡들부터 세계 곳곳의 연희와 연극의 전통에는 무대와 사람 사이 징검다리가 되어준 글들이 존재한다. 그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희곡은 공연을 위한 대본이면서 사람들이 책처럼 읽는 문학이기도 했다. 희곡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연극의 전통이 희미해진 오늘날, 이음희곡선은 희곡이 독자들을 다시 만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15번째 작품 출간을 맞아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 / 액트리스투: 악역전문배우』는 새로운 표지와 판형으로 독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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