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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셔터를 올리고 책방 문을 연다. 책방의 시간이 흐릅니다. 해가 질 때쯤 책방 불을 끄고 다시 셔터를 내린다. 바깥과는 사뭇 다른 속도로 흐르는 것만 같은 책방을 벗어난다. 해방촌 언덕은 좀체 적응하기 힘든 경사라 오늘도 미끄러질 것만 같다. 발걸음에 신중을 기해 본다. "나 혼자 있었으면 절대 생각하지 못했을 텐데"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판매되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웠다." "생각해 보면 그때 만났던 사람들과 아직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 "좋은 이웃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곳곳에서 말하듯 이 책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마이크는 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로 말한다. 혼자의 시간에 대해,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아이러니에 대해. 여러분도 알고 있는가.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작은 책방 역시 결코 혼자서 꾸리는 것이 아님을 말하는 마이크. 그는 소소한 인연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 우연의 손을 선뜻 잡아주는 사람, 그 손을 꼭 잡고 힘껏 달리는 사람, 넘어지면 기다려주고 힘이 들면 업어주고 끌어주는 사람이다. "가능하면 여기에 계속 머물고 싶다." 말하는 마이크가 당신에게 건넨다. 손에 손을 맞잡고 가파른 언덕을 올랐다가 내려가 보자. 해방촌 오르막길에 자리한 책방으로, 후암동 108계단 아래의 책방으로. 늘 열려있는 그곳으로. 책방에 가득한 세월의 흔적처럼, 오랜 시간이 만든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날 차례이다. 누가 언제 남긴 것인지 모두 기억할 순 없지만, 작고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지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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