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인기 시리즈 「리처」 시즌 3의 원작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시리즈 「리처」 시즌 3의 오픈을 앞두고, 드라마의 원작이자 잭 리처 컬렉션 일곱 번째 작품인 <처단>을 출간한다. 이 소설의 원제는 ‘PERSUADER’로, 주로 사용하는 사전적 의미는 ‘설득자’인데, 속어로 ‘강요나 강제하는 것(무기)’을 뜻하기도 한다. 원래 리처의 시그니처는 맨주먹 액션이지만 전직 군인답게 총기를 다루는 실력 또한 상당한 수준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유독 다양한 총기류가 언급되는데, 그중 가장 무자비한 파괴력을 지닌 무기로 ‘persuader’가 사용된다. 작가는 이 총의 이름을 제목으로 따온 듯하나, 오픈하우스에서는 좀 더 소설의 내용과 맞닿은 제목을 고심하다가 ‘처단’이라는 짧지만 강력한 한 단어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 처단받아야 할 인물이 많은 현 시국과 여러 면에서 상통하는 작품이다. “넌 10년 전에 내가 죽였는데.”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한 남자의 얼굴에 10년 전 리처가 쏜 총알 자국이 새겨져 있다 살아남아 거대 범죄 조직의 수괴가 된 남자, 리처는 언더커버를 자처하고 최후의 처단을 준비한다 10년 전, 리처의 부하가 지휘하던 수사가 어느 장교의 농간으로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이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후회와 상실을 겪게 된 리처는 마땅히 부하의 복수를 자행한다. 10년 뒤, 리처는 자신이 죽였다고 생각했던 남자를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최고급 세단을 타고 멀어져가는 남자를 보며 과거 자신의 복수가 실패했음을 깨달은 리처는 남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그가 거대 범죄 조직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번의 실수는 용납할 수 없다. 리처는 언더커버를 자처하며 경비가 삼엄한 적의 대저택으로 잠입한다. 이제 그는 과거의 실패를 바로잡기 위해 최후의 처단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