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지키는 여자

Sally Page · 소설
432p
구매 가능한 곳
content
평가하기
3.5
평균 별점
(2명)
코멘트
더보기

무명작가가 쓴 소설이 영국 독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유명인 추천사 하나 없이 오직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5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오로지 판매 부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닐슨 북데이터 베스트셀러상 금상을 받았다.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같은 해 25만 부 판매되었는데, 그 두 배에 달하는 독자가 이 책을 읽은 셈이다. 압도적인 판매고를 올린 영국 최고의 소설이 드디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의 주인공 재니스는 케임브리지의 유능한 청소 도우미이자 이야기 수집가다. 그녀는 고객을 포함하여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웃의 이야기를 모두 흡수한다. 고객의 일상을 윤택하게 해주는 청소 도우미일 뿐 아니라 자신이 가진 특별한 재능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까지 자처하는 사랑스러운 주인공의 이야기에 50만 독자가 매료되었다.

저자/역자

목차

프롤로그 하나, 이야기의 시작 둘, 가족 이야기 셋, 각 층의 이야기 넷, 누구에게나 부를 노래가 있다(그리고 춤을 출 이유도) 다섯, 남편의 이야기 여섯, 모든 이야기에는 악당이 필요하다(확실한 예외) 일곱, 어느 황당한 강아지 이야기 여덟, 절대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 아홉, 여주인공을 찾아서 열, 누구나 처음 들었을 때보다 더 나은 이야기를 남겨야 한다 열하나, 내 이야기 선택하기 열둘,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다 열셋, 모든 이야기는 죽음으로 끝난다 열넷, 완벽한 순간 열다섯,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열여섯, 앞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열일곱, 이야기는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지 않으면 소멸한다 열여덟, 마음이 머무는 곳이 곧 집이다 열아홉,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절대 이야기를 들려주지 마라 스물, 깊은 순간과 얕은 순간 스물하나,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스물둘, 방황의 기록 스물셋, 셰에라자드를 찾아서 스물넷, 책으로 이루어진 섬 스물다섯, 행간 읽기 스물여섯, 이국의 왕자 스물일곱, 진짜 이야기는 술 한잔 마신 후에야 시작된다 스물여덟, 절대 기록을 남기지 마라 스물아홉, 조용한 목소리들 서른, 이야기의 결말 서른하나,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은 이야기 서른둘, 슬픔은 죄책감만큼 무겁지 않다 서른셋, 모든 이야기의 양면성 서른넷, 소년과 개 서른다섯, 종이에 적힌 글 서른여섯, 한 시대의 종말 서른일곱, 우리는 모두 이야기꾼이다 작가의 말 감사의 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영국 최다 판매 도서상 ‘닐슨 북데이터 베스트셀러상’ 수상 *** 아마존 UK 종합 1위 *** *** 영국에서만 50만 부 판매 *** *** 영국 도서상 페이지터너 부문 최종 후보 *** “올해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 _아마존 UK 아마존, 굿리즈 서평 10만 개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한 올해의 소설! 10년 동안 구상하고 3개월 만에 써 내려간 첫 소설 6주 만에 베스트셀러 등극, 50만 부 판매고를 올리다! “다른 사람이 왜 이 소설을 낚아채지 않았는지 믿을 수 없다.” _샬럿 레저, 하퍼콜린스 임프린트 원모어챕터 편집장 무명작가가 쓴 소설이 영국 독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유명인 추천사 하나 없이 오직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5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오로지 판매 부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닐슨 북데이터 베스트셀러상 금상을 받았다.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같은 해 25만 부 판매되었는데, 그 두 배에 달하는 독자가 이 책을 읽은 셈이다. 압도적인 판매고를 올린 영국 최고의 소설이 드디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의 주인공 재니스는 케임브리지의 유능한 청소 도우미이자 이야기 수집가다. 그녀는 고객을 포함하여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웃의 이야기를 모두 흡수한다. 고객의 일상을 윤택하게 해주는 청소 도우미일 뿐 아니라 자신이 가진 특별한 재능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까지 자처하는 사랑스러운 주인공의 이야기에 50만 독자가 매료되었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샐리 페이지는 광고계에서 활동했던 시절부터 꽃집을 운영했던 수년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왔다. 그렇기에 그녀의 첫 소설이 자신에게 이야기가 없다고 믿는 한 여성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내용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저자가 1년 동안 일상에서 수집한 실화에 기반한다.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용기와 재능, 선함을 발견하는 저자만의 따뜻하고 환상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이 소설은 2023년 영국 아마존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영국 도서상 페이지터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 해 동안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재미있는 책이라는 의미다. “좋은 책은 최고의 약이다. 이 책은 내 오랜 상처를 치료하는 데 꼭 필요한 책이었다.” 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타인의 이야기를 모으는 청소 도우미의 사연과, 그녀가 이야기를 재료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방식, 마침내 자기 이야기를 발견하고 치유하는 여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상처가 아물고 삶을 긍정하게 되었다는 어느 독자의 고백이다. 그 어떤 치료보다도 마법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 소설이라고 독자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설. 이 책은 올해 당신이 읽게 될 최고의 이야기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야기가 없는 사람이라면? 재니스는 이야기 수집가가 되었다.” 자신의 상처를 숨긴 채 타인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청소 도우미의 치유와 성장을 그린 영국 최고의 감동 소설 ★ 닐슨 북데이터 베스트셀러상 금상 ★ 영국 도서상 페이지터너 부문 최종 후보 ★ 전 세계 28개국 번역 출간 ★ 아마존 UK 14주 연속 종합 1위 ★ 아마존·굿리즈 독자 서평 10만 개 ★ 영국에서만 50만 부 판매 ★ ‘킨들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책’ 1위 “한 사람의 이야기는 그들이 가족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따라 정의되는 것일까?” 다른 사람을 헤아리느라 외면했던 내 안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이야기 누구나 살아가면서 역할을 부여받는다. 다정한 아내, 현명한 엄마, 유능한 직업인…. 책임감 있는 어른답게 가정이나 사회에서 요구받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지만 때로는 힘에 부치고,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는 것 같고, 오히려 나의 노력이 당연하게 여겨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자신의 삶에서조차 이방인이 된 기분이 든다. 소설 속 재니스의 상황이 딱 그렇다. 40대 후반에 접어든 재니스는 남편을 사랑했던 시절이 기억나지 않는다. 남편은 지금 재니스 인생의 최대 걱정거리다. 걸핏하면 일을 때려치우는 남편 마이크는 새로운 직장을 구할 때마다 마치 대단한 일을 하는 위인처럼 굴면서 생색을 낸다. 청소 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재니스에게 고마워하기는커녕 무시한다. “당신은 한낱 청소 도우미잖아.” 마이크는 이 사실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킨다. 소심한 재니스는 ‘네 염병할 커피는 네가 직접 타서 마셔’라는 말을 속으로 삼키며 오늘도 남편에게 커피를 타 바친다. 남편의 말처럼 그녀는 정말로 한낱 청소 도우미일 뿐인 걸까. 재니스는 ‘그녀는 청소를 아주 잘했어’ 이 한 문장으로 자신의 인생을 요약하고 싶진 않다. 이젠 늦어버린 것만 같은 그녀의 인생에 새로운 가능성이 있을까? “어디에서든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는 것, 그것이 곧 이야기 수집가의 즐거움이다.” 현생이 괴로운 청소 도우미의 인생을 바꾼 은밀한 취미 걱정 많은 재니스는 자신의 인생과 아무런 상관없는 고객의 안위까지 걱정한다. 그래서 걱정 목록이 매일 늘어나지만 잠시 마음이 평온해지는 순간들도 있다. 도서관에서 좋아하는 고전 소설을 읽을 때, 그래그래그래 부인의 반려견 데키우스를 산책시킬 때,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할 때다. 케임브리지 외곽을 가로지르는 출근 버스에서 슬쩍 엿본 누군가의 인생, 아니면 싱크대를 청소하다가 우연히 듣게 된 단편적인 대화, 거실에서 먼지를 떨거나 냉장고 성에를 제거하는 동안 고객이 풀어놓는 사연. 재니스는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는 대신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머릿속 도서관에 차곡차곡 모으고 분류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쓴다. 그중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일을 하는 이야기, 그들이 용감하고 재미있고 친절하고 이타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야만 삶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고, 보통 사람에게도 비범한 힘이 있으며 그로 인해 희망이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에서 선한 본성과 기쁨을 발견할 때 재니스는 위안을 받는다. 그러나 이 은밀한 즐거움은 어디까지나 재니스의 머릿속에서만 일어날 뿐, 견디듯 살아가는 재니스의 현실을 바꾸지는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청소 실력에 감추어진 그녀의 특별한 능력을 알아보는 이가 나타나는데…. “이야기를 한 것만으로도 변화가 일어났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또한 모든 것이 변했다.” 아직 말하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 발견한 새로운 인생의 기회 최근 재니스는 그래그래그래 부인에게 아흔두 살 노부인의 집 청소를 의뢰받았다. 일정이 꽉 차서 더는 일을 받을 수 없기에 한 번은 거절했지만, 청소 도우미를 구하지 못하면 노부인을 양로원에 보낼 수밖에 없다는 의뢰인의 말에 마음이 약해져 일단 가보기로 했다. 이제는 자신 때문에 어떤 할머니가 지린내 진동하는 양로원으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재니스의 걱정 목록에 새롭게 추가됐다. 그렇게 찾아간 B 부인의 집은 어수선 그 자체다. 공중에는 먼지가 떠다니고 발 디딜 틈 없이 물건이 잔뜩 쌓여 있다. 게다가 현관을 들어서기도 전에 자신은 청소 도우미가 필요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 B 부인. 잘됐다, 그냥 돌아가면 된다. 그런데 문은 왜 열어주는지. 재니스를 집으로 들인 B 부인은 청소 대신 질문을 던진다. “그래, 자네의 이야기는 뭐야?” 하지만 재니스에게는 자기 이야기가 없다. 특히나 이 괴팍한 노인에게는 있어도 말하고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1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