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의 역사를 다각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중요한 내용을 테마별로 구성한 독창적인 구성에 있다. 이러한 테마별 미국 역사의 재구성은 현재에 대한 문제의식을 명확히 반영하여 역사를 서술하려는 새로운 시도이다.
각 장의 테마는 미국의 과거를 향해 던지는 질문이며, 현재를 살아가는 전문 역사 연구자들에 의해 나온 의문들이다. 본서는 15명의 역사가들이 15개의 테마를 선정하여 각기 다른 관점에서 미국을 바라본 것이다.
미국 역사를 날실과 씨실로 이루어진 모포라고 한다면 본서에서 다루는 15가지 테마는 각각 다른 15줄의 날실이 된다. 그리고 각각의 날실을 시대별로 엮는 것이 씨실이다. 날실에 씨실을 연대순으로 묶음으로서 미국사라는 하나의 직물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가 각 테마별 장을 읽고 그 테마를 시대별로 연관시켜 스스로 미국 역사의 시대상 즉, 씨실을 만들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독자도 한 사람의 역사가가 된다.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미국사라는 직물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