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줄리아 카메론
3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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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면서 / 글쓰기는 타고난 권리다 1장 WHY 왜 글을 쓰는가? 지금 그곳에서 시작하라 작가의 삶도 평범하다 삶을 변화시키는 글쓰기 언제 어디에서도 쓸 수 있다 글은 스스로 쓰이고 싶어 한다 모든 것들을 글 안에 집어넣어라 글쓰기는 커다란 행복이다 글을 쓰고자 하는 욕망 2장 HOW 어떻게 쓸 것인가? 나는 지금 글을 써야 한다 복수를 위한 글쓰기 자신의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기 구체적으로 써 내려가라 우리 몸은 이야기꾼이다 창작의 샘에 물 채우기 스케치하듯이 써라 외로움을 치유하는 글쓰기 3장 WHEN 언제 쓸 것인가? 아침에 쓰는 모닝페이지 길에서 연주하는 건 어때? 삶을 소화하고, 삶을 변화시킨다 세상과 소통하는 글쓰기 나를 이해하기 위한 글쓰기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글쓰기 절망 속의 즐거운 일들 4장 WHAT 무엇을 쓸 것인가? 나를 드러내는 예술가의 용기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 나는 매일 글을 쓴다 몸으로 느끼는 글을 쓰는 것! 보고 듣는 것을 글로 옮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써라 자아와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 나를 위한 글쓰기의 즐거움 5장 WHERE 어디서 쓸 것인가? 내가 글을 쓰는 장소 음악 속에서 감각적인 글쓰기 하루에 한 번, 한 번에 한 페이지 삶에 집중함으로써 글에 집중한다 삶 속에서 규칙적인 글쓰기 글쓰기 정거장과 싸구려 데이트 삶의 통증에서 글쓰기로 살아남기 매일 아침 세 장의 글을 써라 우리는 글을 쓸 권리가 있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기획의도 분노를 글쓰기로 달래며 극복하다 네덜란드 출생의 판화가 에셔의 <손을 그리는 손>을 보자면 세상을 향한 삶과, 그 삶을 담는 글쓰기가 읽힌다. 반복과 순환의 고리, 또 이중성이 엿보이는 이 작품처럼 삶은 매일매일 무언가 읽고 쓰는 것처럼 반복하고 순환하기 때문이다. 또한 글쓰기도 세상을 향한 삶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미국 영화악동(Movie Brats) 세대의 대표주자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두 번째 아내였던 줄리아 카메론이 글쓰기의 의미와 행복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버무린 에피소드로 편하게 풀어낸 것이다. 그녀 자신이 글쓰기로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치유했기 때문이다. 줄리아 카메론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택시 드라이버>와 영화 <뉴욕 뉴욕>의 각본을 남편이었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공동집필할 정도로 글재주가 많았다. 하지만 영화는 히트하고 남편은 유명한 영화감독으로 우뚝 서지만 자신은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내일 뿐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우울증과 자신의 정체성에 시달린다. 거기에다 스코세이지 감독이 나이어린 모델과 사랑의 도피행을 함으로써 분노가 극에 달해 이혼을 하게 된다. 그 당시에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헐리우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많은 매스컴들은 스코세이지 감독이 불륜녀와 저지르고 다니는 행각으로 도배를 했다고 한다. 특히 그녀의 친구와 지인들은 그런 기사들을 오려서 그녀에게 보내주거나 전화로 알리기까지 해서 그녀를 더욱 아프게 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과 정면으로 맞선다. 결코 보고싶지 않은 것은 물론 다 찢어버리고 싶은 소식들을 벽에 붙여놓고(그 벽을 ‘분노의 벽’이라고 정했다) 보면서 분노를 글로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주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시작한 줄리아 카메론이지만 당시에는 분노, 우울증, 알콜 중독으로 글을 단 한 줄도 못쓰고 스스로 늪에 빠진 듯 많은 방황을 했다. 그러나 그녀는 글을 쓰면서 비로소 남편을 용서하고 자신도 상처를 극복하게 된다. 그 우울한 시기에 그녀한테 힘과 치유를 선물해준 벗이 바로 마음을 풀어놓는 글쓰기였던 것이다. 지금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굳어진 ‘창조적인 삶’의 원형도 글을 쓰며 탄생되었고, 그 결과물이 <<아티스트 웨이>>이다. 그녀는 매우 힘든 시기에 수양을 하듯 자신의 정리되지 못한 마음, 모든 감정들을 글로 풀어내며 글쓰기의 매력을 발견한 것이다. 또한 자신처럼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적극 권하며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나를 가꾸기 위한 자유로운 글쓰기 “직업적인 글쟁이가 될 것도 아닌데 글을 잘 쓸 필요가 있을까?” 카메론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문장을 잘 쓰는 것으로 착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글은 기획이고 마음 자체라는 것이다. 즉 자신이 표현하고자하는 바를 앞에서부터 뒤까지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를 정리하여 풀어놓은 과정이 그냥 글쓰기라고 말한다. 비포장도로를 닦아 포장도로를 만들고 들판에 선로를 깔아 철도를 만들듯이 글은 백지위에 편하게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글쓰기는 자신과의 적극적인 대화가 되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라는 것도 어김없이 지적한다. 그녀는 스스로 온 몸과 마음을 다해 글쓰기를 하며 자신이 치유되는 놀라운 경험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삶이 변화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것도 그녀만의 방법이자 노하우인데 그 방법들이라는 것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될 것처럼 술술 읽힌다. 또한 그녀만의 글쓰기 해법은 고정관념에 길들여진 이 세상을 향해 드는 씩씩한 깃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녀는 누구나 글을 쓸 권리가 있다면서 글쓰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두려움과 작가만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고정관념은 ‘개나 줘버리라’고 외친다. 글쓰기가 매우 쉽다는 것이다. 글쓰기는 환상적이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며 그 어떤 것도 글쓰기의 장애물이 되거나 거칠 것이 없다는 식이다. 쓰고 싶어지면 지금 당신의 그 자리에서 그 순간, 그냥 써내려가면 된다는 카메론의 자부심에 보통 사람들의 감정을 얹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 삶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글쓰기, 온 몸으로 쓰는 글이 내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카메론은 특별히 독특한 장소에서 많은 휴가를 내서 글을 쓴다는 것도 반대한다. 글쓰기는 사치나 자랑이 아니고 그저 마음을 담고 치유하는 그릇과 같은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어떤 숙명처럼 여기는 카메론만의 글쓰기 비법은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다음과 같은 시의 한 구절을 읽어 본다. “나는 내가 걸어가야 할 곳으로 가서 배움을 얻는다.” 그녀는 시어도어 로스케의 시에 나오는 이 한 구절이 자신의 글쓰기 생활을 묘사한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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