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작

노암 촘스키님 외 1명
6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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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모델(propaganda model)' 이론으로 유명한, 현대 미디어론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책이다. 현대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성 노엄 촘스키 MIT 교수와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권위자인 에드워드 허먼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 교수가 언론의 속성과 생리를 파헤쳤다. 1988년 첫 출간 이래 미국 사회와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노엄 촘스키의 저작 중 가장 많이, 오랫동안 읽히는 책이기도 하다. 지은이들이 제시한 선전모델은 미국 주류 언론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비판적으로 설명한다. 언론이 진실을 알리기보다는 특정 권력층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거대 기업의 매스미디어 장악, 상업주의, 언론에 대한 외압 등은 물론, 언론 스스로가 정부부처의 정보원만을 선택적으로 신뢰하고, 반공주의 등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히는 현상들에 대한 비판이 뒤따른다. 이론적 틀을 세우는 데 집중하는 1부에 이어, 나머지 장에서는 이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 봄으로써 구체적인 모델의 작동 양상을 살펴본다. 제3세계 선거, 베트남전, KGB와 불가리아의 교황 암살 음모설 등 현대 미국사의 사건들을 미국 언론이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낱낱이 분석했다. 특히 지은이들은 '워터게이트' 같은 비교적 언론의 긍정적 기능이 드러난 사건으로 평가받은 경우에도 선전모델 이론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만큼 선전도구화된 언론이 스스로를 자각하지 못하고 진실을 추구하고 정의를 수호한다는 허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 2002년 미국에서 출간된 개정증보판을 번역한 책으로, 수십 쪽에 달하는 지은이들의 개정판 서문이 실려 있다. 새 서문에서는 코소보와 동티모르의 인종학살 사태 등 새로운 사례분석들을 추가하여 첫 출간 이후 선전모델 이론이 지금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유효한 분석임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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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개정판 서문(2002년) 머리말 제1장 선전모델 제2장 가치 있는 희생자와 무가치한 희생자 제3장 제3세계의 정당한 선거 대 무의미한 선거: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제4장 KGB와 불가리아의 교황 암살 음모: '뉴스'를 가장한 자유시장의 허위정보 제5장 인도차이나 전쟁(1): 베트남 제6장 인도차이나 전쟁(2): 라오스와 캄보디아 제7장 결론 부록1 1984년 과테말라 총선거에 파견된 미국 공식 선거감시단 부록2 불가리아 커넥션에 관한 탈리아부에의 마지막 기사 부록3 브레스트럽의 《빅스토리》: "프리덤하우스의 독점 보도" 감수의 글 주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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