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스톰
The Ice Storm
1997 · 드라마 · 미국
1시간 52분 · 청불

미 동북부에 위치한 코네티컷주 뉴캐넌에 사는 벤(케빈 클라인)과 엘레나(조앤 앨런) 부부. 벤은 이웃에 사는 제이니(시고니 위버)와 불륜의 관계를 지속하고, 엘레나는 남편의 외도와 거짓말에 점점 인내심을 잃어간다. 부모의 방황을 보면서 아이들도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는다. 벤의 딸인 14세의 웬디(크리스티나 리치)는 제이니의 아들 마이키(엘리야 우드)와 샌디(아담 한-바이드)를 상대로 성을 탐구하는 한편, 워터게이트에 관련된 보도를 시청하면서 세상에 대해 냉소어린 시선을 갖고 있다. 30년만의 최악의 눈보라가 동부 해안을 강타한 어느 날 밤, 벤과 엘레나는 이웃의 칵테일 파티에 참가했다가 그것이 서부에서 유행하는 '스와핑'임을 알게 된다. 벤은 술에 취해 쓰러지고 엘레나는 제이니의 남편 짐과 파트너가 되어 함께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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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Oh
3.5
아직 겨울은 오지도 않았는데. Mourn, for the storm reveals.
선우
5.0
돌아오세요 다들
팬서
4.5
벌어진 틈새로 밀려와 그 얼음을 기어코 깨뜨린 그토록 싸늘한 설한.
준형군
4.0
워터게이트 스캔들과 베트남전의 끝없는 수렁이 남긴 허무주의가 중산층 가정 깊숙이 파고든 도덕적 진공 상태를 빙폭(Ice Storm)이라는 차가운 은유로 시각화하며, 성적 자유라는 미명 아래 길을 잃고 부유하는 어른들의 위선과 그로 인해 위태롭게 방치된 아이들의 비극을 정교하게 해부한다. 결국 밖에서 몰아치는 폭풍보다 더 두려운 것은 서로의 온기를 잃고 얼어붙은 관계의 결빙임을 잔인할 만큼 투명하게 비춰내며, 깨지기 쉬운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한 긴장과 상실의 초상을 완성해 낸다.
조영재
4.0
욕구하긴 쉬우나 해결하기는 힘든 인간군상을 얼음처럼 싸맨다
Doo
3.5
제목처럼 차가운. '가족' 이라고 하면 편안한 이미지인데 여기서는 망가질대로 망가져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모습이다. 배우들의 풋풋한 시절은 인상적이다.
Cinephile
3.5
집단에서 물처럼 모호한 개인의 정체성이 모인 동양의 가족애가 이질적인 혼화물이라면, 얼음처럼 분명한 개인의 정체성이 모인 서양의 가족애는 각자의 욕망에 취약한 적재물이다. 영화는 집단 정체성을 부여하는 윤리가 실종된 국가와 가족은 형식에 불과함을 말한다.
CHAEYOOE
4.0
욕망을 터뜨린 자식과 욕망을 깨뜨린 부모. 가족의 자리로 되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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