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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완벽하고 풍족한 삶은 아니지만 나름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한 부부가 있다. 바로 한 방으로 성공해보려는 어수룩한 전과자 레이와 바가지는 심하게 긁어도 악착같이 삶을 꾸려나가는 전직 스트립 댄서인 그의 부인 프렌치 이다. 어느 날, 레이는 또 다시 어설픈 은행털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그 계획이란 은행 옆의 피자집을 인수하여 프렌치가 쿠키 장사를 하는 동안 지하에서 레이 일당이 은행 금고까지 닿는 터널을 판다는 것이다. 어설픈 계획답게 어설픈 레이와 그보다 더욱 심하게 어수룩한 친구들은 어찌저찌 터널을 파가지만 결코 잘 될 리는 없고, 오히려 은행털이의 수단으로 시작했던 프렌치의 쿠키 가게가 그녀의 탁월한 판매능력으로 인해 기대 이상의 번창을 한다. 쿠키 가게의 성공으로 갑자기 부자가 되어 상류층 인사들과 어울리게 된 레이부부! 그러나 몇 십년을 서민으로 살아온 그들에게 상류 사회의 분위기가 온전히 맞을 리는 없다. 프렌치는 상류 사회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는 얘기를 듣고는 유식하고 교양있어 보일 수 있게 해주는 특별 교양 강좌를 데이빗에게 요청하게 된다. 좀 유식하고 교양있어 보이고 싶어 특별한 교양 강좌를 미술상 데이빗에게 요청하게 된다. 그러나 레이는 그런 프렌치가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상류 생활 자체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부부 사이에는 점점 거리감이 생긴다. 한편, 교양을 쌓기 위해 데이빗을 만났던 프렌치는 데이빗의 멋진 외양과 뛰어난 언변과 예술적 지식에 매력을 느끼고 그에게 점점 끌리게 되어 결국 레이와 이혼까지 생각하면서 데이빗과 유럽 여행을 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