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17살 동갑내기 훌리오와 테녹는 각자 애인이 있고, 섹스에 갓 눈을 뜨기 시작해 애인과 그걸 나누는 데에 온통 정신이 빠져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애인들이 모두 여행을 떠나버리자 둘은 성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테녹의 형 결혼식 파티에서 20대 초반의 스페인 유부녀 루이사를 만난다. 둘은 즉흥적으로 루이사에게 멕시코에 환상적인 해변이 있다며 그곳을 찾아가자고 제안하지만, 막상 그런 해변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루이사는 그 제안을 웃어넘겼다가 어느날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잤다는 고백을 하자 테녹에게 그 해변에 데려다달라고 한다. 테녹와 훌리오는 지도책을 펴놓고 적당한 바닷가를 찍은 뒤 루이사를 태우고 여행길에 오른다.
러브레터 30주년 스페셜 에디션
첫 개봉의 감동을 재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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