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이
Aloft
2014 · 드라마 · 스페인, 프랑스, 미국
1시간 52분 · 15세

예술가이자 치유의 힘을 가진 한 어머니가 있고, 그녀와 오랜 세월을 떨어져 살 수밖에 없었던 아들이 있다. 모자 간의 이런 공간적, 심리적 거리는 아들의 어린 시절에 발생한 어떤 사건에서부터 연유한다. 어느 날 매부리가 되어 살아가던 아들에게 한 여기자가 찾아오고, 그녀의 출현은 모자의 재회로 이어진다. 어머니, 아들, 기자, 이렇게 세 인물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는 미스터리로 가득하다. 마치 베일에 가려진 듯한 분위기를 중반까지 가져가며,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각 인물의 사연을 수수께끼 풀 듯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과거와 마주하게 되는, 지극히 설명을 아끼는 영화다. 그렇기에 말미에 비로소 밝혀지는 내막은 더욱 크게 공명한다. (1984), (1985)에서 꽃다운 소녀였던 제니퍼 코넬리(어머니 역)의 무르익은 연기,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 쓰라린 인간사가 한데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내는 영화로, 2009년 베를린 황금곰상에 빛나는 (2009)의 감독 클라우디아 로사의 세 번째 장편 극영화다. (이수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상 가능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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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eong Kim
4.0
화면은 쿨한 척 차가운 톤을 유지하며 갈등을 관조하지만, 정작 영화가 차분하게 설득하고 있는 것은 사랑과 용서의 힘이다. 그리고 파랗게 얼어붙은 킬리언 머피의 서늘한 눈빛.
Naja Jin
3.5
제니퍼 코넬리와 킬리언 머피. 아름다운 자연과 스토리는 좋았으나 뭔가 다 해결되지 않은 이 답답한 마음을 뭘까,,,
가브리엘
3.5
어머니와 아들과 매, 얼어붙은 겨울 호수의 이미지만으로도 청량하고 서늘하게 빛난다.
하얀너구리
3.0
생이란 결국 상흔을 품고서 그래도 살아가는 것. 그러니 자기 자신을 너무 연민하지 말고 다른 이의 허물을 들추지 말고 너무 가까워지지도 아주 멀어지지도 않은 그 정도 간극으로 계속해서.
mndyyy605
3.5
돌이킬 수 없는 세월을 용서받으려는 무책임함과 그럼에도 불구한 그리움. 영상미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나 좋았으나, 적어도 나에게는 설명되지않는 부재였다.
휴이
3.0
'아이반, 넌 강한 아이야' 한 마디만 합시다 아주머니. 세상에 '강한 아이'란 건 없어요.
고독한선영씨
2.5
뭐라 표현하기 힘들다.
정민지
3.5
이 영화를 보고, 그녀의 차기작이 몸서리쳐지게 궁금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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