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여공의 노래
일제강점기,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바다 건너 오사카의 방적공장에서 일해야 했던 조선인 여공 22명의 증언과 차별과 폭력 속에서도 승리했던 그들의 삶의 노래. [25회 전주국제영화제] 1910년대, 일제의 강제 침략으로 조선의 경제는 무너졌고, 10대의 조선 소녀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본으로 돈을 벌러 떠났다. 자의 반 타의반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그들 중엔 11세 소녀들도 있었다. 전세계의 면산업을 주름잡던 일본 오사카의 방적공장에서 일하게 된 조선의 여공들은 일본인 여공들에 비해 열악한 대우와 환경, 그리고 차별과 폭력, 성적 착취에 노출되어 있었다. 먹을 게 없었던 그들은 당시 일본인들이 쓰레기로 버린 육류의 내장을 주워 먹으며 살아남았는데, 일본인들은 그런 그들을 조선의 돼지들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들은 여공의 노래를 부르며 고통과 슬픔을 삼켰고, 스스로 야학을 열어 한글을 공부하며 정체성을 지켰다. 그리고 일본 여공들조차도 두려워 망설였던 파업을 독자적으로 주도했던 강한 여성들이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조선인 여공 22명의 증언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 시대의 이방인들과 이민자들을 돌아본다. 그녀들이 노래했던 ‘조선인 여공들의 노래’ 가사는 기록으로 남아 있지만 그 멜로디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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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여공의 노래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 조선인 여공의 노래




뭅먼트
2.0
"고향은 타향으로 생각하고, 타향은 고향으로 생각하며 그렇게 살아 왔어." 서글픈 적개심과 결의를 품고 있는 그 기록과 증언들이 곧 그곳의 역사.
RAW
1.0
좋은 의도 만으로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다는 예시 1/5점 당사자들의 증언이라고 했지만 그 증언을 보여주지도 않고 조선인 여공들의 노래라고 했으나 창작이고 ‘명월’이라는 사람의 비루한 돌 무덤이라서 조선인 여공의 무덤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나 조선인 여공의 파업을 이야기를 하면서 파업 기록이 이 지역 공장에는 없어서 아쉽다는 등 좋은 주제를 실속 없이 허울만 좋은 연출로 다 깎아버리는 느낌이다. 차라리 맨 처음 도입부에 야끼니쿠를 주제로 재일교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게 훨씬 시료도 많고 설득력이 있어 보일 정도 정말 나쁘게 말하면 10~30년대 여공들의 기구한 삶을 팔아 돈을 벌려는 일종의 빈곤 포르노로 보인다. 이렇게까지 글을 쓰는 이유는 나는 18시 40분에 CGV에서 14000원 내고 영화를 보는데 영화의 내용은 조악한데 이상한 단체에서 몰려와서 큰소리로 통화하고 떠들면서 억지로 자리만 채우고 마지막에 단체로 사진 찍고 가는 걸 보면 특정 조직이 할당받은 지원금을 합법적으로 사용하는 모양새를 위해 제작된 작품인건가? 하는 의혹을 지울 수 없게된다.
다솜땅
3.5
능력없던 나라라 서럽고, 힘없던 나라라 봉변당하고... 짓밟힌 나라라 국민들도 짓밟히고... 없는데 더 해 같은 민족, 동포끼리 더 착취하고.. 그 방적공장 사람들... 어찌 사셨습니까 ㅠㅠ 듣기만해도 너무 억울해서 없던 한도 서려버립니다. 아... #25.2.19 (196) #인딘그라운드
Gozetto
3.5
쓰레기 속에서도 꽃이 피듯 어둠 속에서 잊혀진 여인들에게도 삶이 핀다(3.5)
예진
4.5
붉은 담장도 가두지 못한 빨간 댕기 그녀들의 노래
초식공룡
5.0
조선인 여공이었던 할머니들, 재일교포 배우들, 역사의 흔적을 하나씩 들춰내는 목사님의 표정이 아스라히 잊혀진 이야기에 숨을 불어넣는다.
김성호의 씨네만세
3.0
노동자의 처우 개선, 일본인 노동자와의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이들에겐 대체 어떤 일이 있었을까. 때는 군국주의에 물든 일제 강점기, 그것도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른 오사카였다. 일본인도 아닌 재일 조선인, 심지어 여성들의 파업이다. 일본이 법대로 대응하지 않은 건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사측은 상애단이란 조직을 고용해 여공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일본 경찰들은 방관을 넘어 여공들에게 폭력과 고문까지 자행했다. 그러나 영화는 그 참혹한 이야기를 차마 낱낱이 담아내지 않는다. 그럴 수 없었으리라. 대신 영화는 소녀들이 중심이 된 그 파업 가운데 한 장면들을, 생존자들이 기억하고 기록이 외면하지 않은 단서를 바탕으로 극화시켜 표현한다. 상애단에게 된통 얻어터진 여공들이 몸을 일으켜 귀환하는 장면이다. 길게 땋은 머리에 붉은 댕기를 단 소녀들이 저 먼 곳을 바라보고 선 모습을 영화는 인상적으로 잡아낸다. 얼굴엔 멍이 들고 몸엔 상처가 났지만 그네들의 정신은 어느 때보다 또렷하고 당당하다고, 영화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을까. 그것이 진실의 전부가 아니래도 좋다. 적어도 진실의 일부이긴 했을 테니까. 많은 고민 끝에 그 고통을 낱낱이 꺼내어 전시하는 대신, 이를 택했으리라고 나는 믿는 것이다. 백 년 전 여공들의 이야기가 오늘에 전하는 감상이 분명히 있다. 그 시절 여공들의 이야기를 오래도록 발굴 않고, 또 전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외면했던 잘못이 우리에게 있기에. 또 오늘의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로 열악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타국의 여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오늘의 한국에서 반드시 울려퍼져야 한다. 그럴 가치가 분명히 있다.
jynnie
3.0
얼마전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됐다는 소식을 접한 가운데, 그 시절을 상기시키고 위로해주는 가뭄의 단비같은 작품이었다. 보편적인 다큐영화에서 보여주는 현장답사와 인터뷰형식만을 따르지 않고, 극연출도 가미되어있는 신선함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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