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해

Emporte-moi
1999 · 드라마 · 캐나다, 프랑스, 스위스
1시간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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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63년 캐나다 퀘벡, 안나(카린 바나스)의 가족은 어딘가 나사가 빠져 있다. 폴란드계 유태인인 아버지(미키 마노일로빅)는 체스로 허송세월하는 무능한 가장이고, 가톨릭계 퀘벡인인 어머니(파스칼 뷔시에르)는 매사에 지쳐있는 가운데 툭하면 자살을 기도한다. 매일 고된 직장 일에서 해방된 뒤에도 어머니는 자칭 시인인 아버지의 시를 타이프 하느라 정신없다. 전당포 주인이 안나 가족들 이름을 다 외고 있을 정도로 가난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안나가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비브르 사 비>가 상영되는 극장 안으로 들어간다. 영화가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안나의 눈은 영화의 주인공 나나를 연기하는 안나 카리나의 얼굴에 고정된다. 화면 속의 안나 카리나가 “나는 내 삶에 책임이 있어”라고 말할 때, 안나의 입술도 그녀를 따라 움직인다. 그러다 결정적인 순간 안나 카리나가 카메라를 향해 눈을 돌릴 때, 이 13살짜리 캐나다 퀘벡 소녀에게 <비브르 사 비>는 자기만의 영화가 된다. 안나 카리나가 안나의 인생에 들어오게 되자, 안나의 이야기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가망 없는 어머니 대신 안나 카리나가 연기한 캐릭터 나나가 그녀 삶의 새로운 모델이 된다. 나나의 대사를 암기하고, 학교 숙제로 <비브르 사 비>에 대한 글을 쓰며, 나나처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가 급기야는 안나 카리나와 어딘지 모르게 닮아 있는 학교 선생을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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