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테일3.5나비효과라는 소재의 사용법도 신선하고, 이 소재를 차용할 때 자주 따라붙는 주제나 테마와는 반대인 "돌고 돌아도 운명대로"라는 낙관적 운명론의 플롯도 신선했다. 다만 두 평행세계를 오가는 카메라가 너무 뜬금없고 어지러워서 영화가 누덕누덕 기운 느낌이 나고 난잡하다는 인상을 준다. 계속해서 시점이 전환되니 감독의 특기인 성적인 긴장감이 형성되다말고 끊어지기를 반복해서 영화의 정체성까지도 위태롭다. - 감독의 영화로는 처음으로 헤테로가 메인 주인공인데 그래서 이렇게 실망스러운 결과인 걸까 싶기도 하고... 서브라인인 게이커플 쪽이 분량은 압도적으로 적지만 훨씬 개연성 있고 밀도가 높은 느낌을 낸다.좋아요1댓글0
핑크테일
3.5
나비효과라는 소재의 사용법도 신선하고, 이 소재를 차용할 때 자주 따라붙는 주제나 테마와는 반대인 "돌고 돌아도 운명대로"라는 낙관적 운명론의 플롯도 신선했다. 다만 두 평행세계를 오가는 카메라가 너무 뜬금없고 어지러워서 영화가 누덕누덕 기운 느낌이 나고 난잡하다는 인상을 준다. 계속해서 시점이 전환되니 감독의 특기인 성적인 긴장감이 형성되다말고 끊어지기를 반복해서 영화의 정체성까지도 위태롭다. - 감독의 영화로는 처음으로 헤테로가 메인 주인공인데 그래서 이렇게 실망스러운 결과인 걸까 싶기도 하고... 서브라인인 게이커플 쪽이 분량은 압도적으로 적지만 훨씬 개연성 있고 밀도가 높은 느낌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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