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 위기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반도네온 연주자 훌리오 파베르는 경제적 어려움과 싸우고 있다. 탱고 밴드를 이끌고 있지만 공연 수입은 갈수록 줄어들고, 가족이 운영하는 신발 가게도 위기에 처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떠날지 고민하던 중 정부가 은행 계좌가 동결되고, 화끈한 성격의 택시 운전사 마리엘라와의 우연한 만남이 그의 운명을 바꿔 버린다. [25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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