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공순이는 영원한 공순이라고, 한번 공장에 발 들이면 못 벗어 난다고. 난 스무살 때 그 말을 이해를 못했어요… 근데 어느 날 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공장밖에 없더라구요. 다시 공장으로 가는 거에요.” 16살에 산업체로 구미 태광에 들어가 일을 시작한 다이와 현정은 공장생활 10년째가 되어가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정규직으로 일해 본 경험이 없다. 모아둔 돈도 없이 이젠 꿈도 자신감도 모두 사라지고 그저 우울하기만 하다는데… 무엇이 그녀들을 이렇게 보잘 것 없게 만든 것일까. 구미의 공장에서 만난 19세부터 37세까지의 여성노동자 15명을 인터뷰했다.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