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릿 플레스

제이크(Jake Marsh: 다니엘 앤더슨 분)와 아만다(Amanda Marsh: 킴 도슨 분), 케빈(Kevin: 더그 제프리 분)과 켈렌(Charlene: 수잔나 디버럭스 분)은 각각 사랑하는 사이로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이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고층빌딩 전체가 정전이 되면서 모든 기계 장치가 멈추어 버린다. 회사원 모두가 갑작스런 어둠에 우왕좌왕하며 있던 중 엘리베이터 안에 회사 사장과 여사원도 갇혀버린다. 그러던 증 제이크와 아만다는 사소한 다툼으로 언성을 높이다 돌아서고 만다. 그런 둘을 각각 위로해 주는 케빈과 켈렌. 아만다는 케빈과 함께 걸어서 1층까지 가기로 마음먹는다. 기진맥진하며 75층에서 거의 다 내려왔을 무렵,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건 출구가 아니라 바로 회사 전체를 정전시킨 장본인인 도둑들이었다. 한편 사장 하워드(Howard: 돈 미롤트 분)는 엘리베이터 안에 함께 갇힌 여사원과 진한 정사를 가진다. 그럴즈음, 제이크 역시 떠난 아만다를 생각하다가 그를 위로하던 켈렌과 사랑에 빠져 어둠 속에서 진한 정사를 나눈다. 도둑에 쫓겨 75층까지 다시 올라온 케빈과 아만다는 땀에 젖어있는 옷들을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주친 네사람은 서로 자기의 파트너와 섹스를 하는 상대방에게 화를 내며 싸우지만 금방 웃으며 화해한다.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자신의 잘못이며 진실로 서로의 파트너를 사랑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았기 때문. 정전이 끝나고 불이 켜지며 그들은 비밀의 장소에 서 있었다. 짧고도 긴 시간을 아쉬워하며 서로의 사랑을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