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판결

Final Verdict
1991 · 미국
1시간 30분 ·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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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변호사 로저스(Earl Rogers: 트리트 윌리암스 분)의 딸, 노라(Nora Rogers: 올리비아 버넷 분)는 그 누구보다도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녀는 어떤 사건을 맡더라도 승소하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직접, 간접으로 체험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로저스는 십대청년의 살인사건과 아내를 살해했다는 이유로 기고된 사람의 변호를 동시에 맡게 된다. 그는 먼저 아내를 살해한 사람의 변호를 맡는데 배심원들에게 인간적인 정을 호소하는 탁월한 언변으로 무죄판결로 이끈다. 그러나 그는 죄인을 무죄로 만들었다는 비난을 아버지로부터 듣게되고, 미처 화해를 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로저스는 그로인해 약한 사람조차 무죄로 만들어야하는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와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해결해야 할 사건을 뒤로 미뤄둔채 사창가에서 술로 세월을 보낸다. 그 사실을 안 노라는 아버지를 데리러 사창가로 향하고 아버지를 설득한다. 그리고 그는 십대 청년의 살인사건에서도 승소한다. 이 사건처리 과정에서 노라는 법과 도덕에 관해 깨닫게 된다. 법에 의해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도덕적인 면에서 유죄인 사람. 그녀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변함없이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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