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의 사쿠라 - 불길한 벚꽃

황폐한 일본사회의 정신과 병들어가는 시부야를 하드보일드풍으로 냉담하게 다룬 영화. 히키타 쿠니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주연한 쿠보즈카 본인이 직접 기획한 작품. 그는 "작년 여름에 원작을 읽고 사무소 홈페이지에 내 생각을 전달했으며 이런 좋은 결과로 여기까지 오게 되서 행복합니다"라며 만족스런 소감을 표했다. (se777en@naver.com님 의견)  썩어빠진 일본을 살린답시고 폭력을 일삼는 세명의 자경단 동료들이 있다. 그들은 야쿠자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되고 주인공 야마구치(쿠보즈카요스케)는 이데올로기와 폭력조직 사이에서 혼란을 격으며 동료들과의 의견마찰을 보인다. 그러던 중 동료 한명이 전문킬러(에구치 요스케)에게 이용당해서 살인누명을 쓰게 된다. 동시에 야마구치가 존경하던 보스도 킬러에게 살해된다. 요스케는 야쿠자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죽은 보스(재일 한국인)로부터 선물받은 칼을 들고 찾아가는데. 그리고 중간보스의 손을 칼로 잘라버리는 순간 킬러와 맞딱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