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어요

경일은 빠걸 애희의 도움으로 가수로 데뷔한다. 그런데 레코드 취입 때 뚜엣으로 나온 수미가 적극적으로 프로포즈해 오자 그는 애희를 멀리하였다. 그리하여 애희는 시골로 내려가서 다른 사람과 결혼할 준비를 차린다. 그즈음 경일은 타락하여 폐인이 되다시피 한다. 이에 애희는 다시 경일을 도와 그를 가수로서 재기케 하고 불의의 신병으로 대수술을 받다가 비명에 간다. 그러자 경일은 비통에 젖어 한없이 슬피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