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공룡화석 발굴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지질 학자 휴즈 박사(해리스 영 분)와 그의 탐사팀은 우랄 산맥 북부 지방의 한 탄광에서 공룡화석 발굴 도중 빛을 발하는 동굴기둥을 도끼로 내려치자 엄청난 폭발과 함께 탐사대원이 모두 죽게된다. 유일한 생존자는 켐벨 박사(리차드 B. 리빙스톤 분)와 팀에서 떨어진 휴즈 박사 밖에 남지 않는다. 켐벨 박사는 폭발 후 나타난 기둥에 새겨진 상형문자를 보며 환호한다. 우랄 산맥 북부 지방의 폐쇄된 광산. 자기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화석을 이용해서 한 몫 잡겠다는 야심에 찬 켐벨 박사는 아직까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종 티라노사우루스의 50배에 가까운 거대한 공룡화석이 이 지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의 조수인 20대 중반의 매력적인 홀리(도나 필립슨 분)와 함께 발굴을 시작한다.   발굴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내려치고 거대한 녹색광선이 날아와 용가리에게 명중되자 화석이던 용가리는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괴수가 되어 미국의 LA 도시 중심부로 날아가 닥치는 대로 건물을 파괴하고 도시는 많은 피해를 입게된다. 용가리를 막기 위해 공군 편대들이 제트기를 출동하지만 모두 파괴되고 도시는 일대 혼란에 빠진다. 한편, 실종됐던 휴즈 박사는 용가리의 비밀이 적혀 있는 예언서를 발견하고 켐벨 박사의 조교였던 홀리와 함께 예언서를 해독하고 용가리가 외계의 생명체에 의해 조종 받고 있으며 최종 목표가 핵폭발 이후 발생하는 방사능을 얻기위해 지구를 공격한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되고 공군 사령부의 머독 사령관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머독 사령관은 더들리 박사가 연구 중인 차세대 특수부대 장비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파커 대위(브라이언트 웰스 분)가 특수부대 팀장으로 팀을 이끌어 용가리에게 대항한다. 용가리 괴력이 너무나 강해 밀리고 있는 가운데 해독문서의 비밀을 이용하여 오닐중위가 용가리의 다몬을 향해 날아가 다몬을 파괴하자 용가리는 본성을 찾고 쓰러지는 건물을 몸으로 막아 시민들을 구한다. 용가리 본래의 착한 심성으로 돌아오자 용가리를 조종하는 외계인은 용가리의 몸집에 두배가량되는 싸이커라는 새로운 괴물을 깨워 본래의 목적인 지구를 자신들의 땅으로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용가리가 이에 대응 싸이커를 막는다. 싸이커에게 밀리는 용가리를 도와 파커대위는 싸이커 시선을 혼란시키고 용가리는 남아있는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싸이커를 공격한다. 싸이커는 용가리에 의해 죽게되고 용가리 자신도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