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영화의 물질성과 오래된 미디어 인프라 기술의 유지 방법과 방향에 대해 고민한다. 최신이라는 이름을 얻기 무섭게 낡고 쓸모없는 취급을 받는 아날로그 미디어 기술과 그 기술이 남긴 관습적 행위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노력이 디지털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묻는다. -감독소개: 비엔나 대학 유럽민족학과 교수 이실 카라타스는 다중 감각 민족지 방법론을 사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영화를 만드는 인간과 비인간-영상기술 행위자 사이의 복잡한 관계와 감각적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으며, 실험적 영상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