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지역 역사학자이자 작가인 로버트(로날드 콜먼)가 중국혁명을 피해 망명 온 사람들을 돕기 위해 소형 경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비행기에는 감수성이 예민한 로버트의 어린 동생 조지(존 하워드)와 경찰에 쫓기고 있는 사기꾼 헨리(토마스 미첼), 결핵을 앓고 있는 매춘부 글로리아(이자벨 제웰), 그리고 화석을 연구하는 과학자 알렉산더(에드워드 홀튼)가 탑승한다. 그러나 비행기는 당초 예정했던 목적지와는 달리 히말라야 산꼭대기에 추락하고 만다. 희망을 포기하던 이들은 이상하게 생긴 고대 중국인 워너에게 구조된다. 중국인을 따라 산을 넘은 이들은 갑자기 햇빛이 가득하고 꽃이 핀 '블루문'이란 계곡에 도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