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인생을 위해 하나를 훔쳤다. 스스로를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남자 ‘세바스찬 니콜라’. 그는 타인의 집에 들어가 그들의 삶을 모방함으로써, 비로소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낀다. 삶에 회의를 느끼며 모든 것을 그만두겠다고 생각한 순간 그의 앞에 운명처럼 바이올리니스트 ‘앙리 드 몽탈트’가 나타나고, 그의 삶이 자신이 찾던 가장 완벽한 ‘걸작’임을 느낀 세바스찬은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몽탈트의 삶을 또다시 모방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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