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그레고르와 동생 피치는 닮은 구석이라곤 없는 형제다. 함께 요트를 타러 갔다가 동생이 실종된다. 의사인 형은 동생의 흔적을 쫓으면서 점점 일상의 궤도를 이탈한다. 방황하던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동생의 애인을 찾아내 그녀와 잠자리를 갖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