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영화 관련 평론가, 학자, 제작자, 배우는 물론이고 전 세계의 여성 감독들에게 동시대 영화 속 여성의 존재에 대해 의견을 묻고, 그 증언을 한데 모은 다큐멘터리이다. 그렇게 소환된 증인들로는 여성 감독 가운데 카트린느 브레야, 클레르 드니, 미라 네어, 마가레테 폰 트로타, 울리케 오팅거, 미쉘린 란톳, 실비아 창, 라흐샨 바니-에테마드 등이 있고, 영화 제작, 배급 관련 영화인들로 파울로 브랑코, 미셀 레일핵, 재키 뷔에 등의 여성영화인들이 있다. 그렇게 모은 증언에 여성영화에 관해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영화학자들과 영화역사 전문가들의 의견 및 여성감독들이 만든 희귀 영상들이 더해져 이 독특한 조사 작업은 완결을 이룬다.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