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는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집을 구하려 하지만 극심한 주택난 때문에 부모가 사는 아파트에 얹혀 살게된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되었으나 비전문 배우를 기용한 픽션으로 시네마베리테 스타일을 구현했다. 현장성과 즉흥성을 중시하던 미국 독립영화 감독 존 카시베츠의 영향을 받아 1970년대 헝가리 사회상을 일상적으로 담아냈다. 벨라 타르가 각본 및 감독을 겸한 장편 데뷔작으로 치밀하게 계산된 쇼트와 정교한 구성이 돋보인다.
* 1979 만하임-하이델베르그영화제 대상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