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fantasia3.0이 주제를 꺼내기 참 적절한 시기에, 두 사람의 관계 속 기울어진 힘의 방향까지 저글링하며 역시나 프랑코만의 방식으로 엔딩까지 내달린다. 무언가 기울어졌을 때 그 권력을 왜 얻게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참 재밌음.좋아요8댓글0
HBJ2.5'드림스'는 미국에 밀입국한 멕시코인 무용수와 부자 일가의 자선가의 사랑과 갈등을 다룬 영화다. 미셸 프랑코 감독은 격렬하기도 한 이 로맨스 영화에서 미국의 이민자 문제에 대한 비유를 하고 있다. 영화의 두 주인공은 완전 사랑에 빠진 커플이다. 멕시코에서 어렸을 때부터 훈련받고 실력있는 무용수가 된 젊은 남자, 그리고 가족의 재력을 바탕으로 재단을 운영하며 호화로운 삶을 누리는 여자는 뜨겁고 격렬한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며 꿈을 이루고 픈 남자는 불법이민자이고 돈도, 뿌리도 없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완전히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여자는 남자의 육체와 사랑을 계속해서 탐미하지만, 그의 신분을 가족에게서는 계속 숨기고 있다. 계층 간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은 너무나도 흔한 소재지만, 여기서 영화는 두 인물을 통해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인상을 계속 받았다. 몇몇 장면들에서는 꽤나 직설적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그 주제는 결국 미국의 이민자 관련 문제다. 멕시코인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배경의 이민자들의 값싼 노동을 쓰고 싶으나, 그들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끼고, 필요가 없거나 통제가 안 된다고 느낄 때는 버리는 미국에 대한 이야기를 두 커플의 러브 스토리로 담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여기서 "통제"가 핵심 키워드다. 사랑은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한 속박이 있으나, 부와 지위를 통한 일방적인 속박은 결국 통제가 되고, 그 사랑 관계는 상당히 위태로워질 수 밖에 없다. 미셸 프랑코는 두 주인공의 열정적인 사랑과 오싹한 갈등을 통해 멕시코와 미국의 상호의존적이면서도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관계를 비유하려고 하고, 어느 정도는 그 메시지가 전달된다. 다만, 결국 두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도 어느 정도 몰입감과 설득력이 있어야하는데, 잊을만하면 나오는 격렬한 섹스씬들만으로는 좀 부족하게 느껴졌다. 또한, 의도적인 연출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시카 차스테인과 이작 에르난데스의 감정적 호흡도 다소 아쉬웠다.좋아요4댓글1
Eagleeye172.5미국-멕시코 관계를 풀어내는 거대한 플롯을 감당하지 못하는 디테일. —— 부산국제영화제 여섯번째 20250922 093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5관좋아요3댓글0
벵말리아
3.5
스포일러가 있어요!!
견주
1.0
사회적 문제를 다룰 때는 적어도 지금도 그 문제로 고군분투 중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corcovado
3.5
아 맞다, <뉴 오더> 찍은 감독이었지.. +감독님의 영화는 약간 트라우마처럼 남는다.
film fantasia
3.0
이 주제를 꺼내기 참 적절한 시기에, 두 사람의 관계 속 기울어진 힘의 방향까지 저글링하며 역시나 프랑코만의 방식으로 엔딩까지 내달린다. 무언가 기울어졌을 때 그 권력을 왜 얻게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참 재밌음.
HBJ
2.5
'드림스'는 미국에 밀입국한 멕시코인 무용수와 부자 일가의 자선가의 사랑과 갈등을 다룬 영화다. 미셸 프랑코 감독은 격렬하기도 한 이 로맨스 영화에서 미국의 이민자 문제에 대한 비유를 하고 있다. 영화의 두 주인공은 완전 사랑에 빠진 커플이다. 멕시코에서 어렸을 때부터 훈련받고 실력있는 무용수가 된 젊은 남자, 그리고 가족의 재력을 바탕으로 재단을 운영하며 호화로운 삶을 누리는 여자는 뜨겁고 격렬한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며 꿈을 이루고 픈 남자는 불법이민자이고 돈도, 뿌리도 없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완전히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여자는 남자의 육체와 사랑을 계속해서 탐미하지만, 그의 신분을 가족에게서는 계속 숨기고 있다. 계층 간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은 너무나도 흔한 소재지만, 여기서 영화는 두 인물을 통해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인상을 계속 받았다. 몇몇 장면들에서는 꽤나 직설적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그 주제는 결국 미국의 이민자 관련 문제다. 멕시코인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배경의 이민자들의 값싼 노동을 쓰고 싶으나, 그들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끼고, 필요가 없거나 통제가 안 된다고 느낄 때는 버리는 미국에 대한 이야기를 두 커플의 러브 스토리로 담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여기서 "통제"가 핵심 키워드다. 사랑은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한 속박이 있으나, 부와 지위를 통한 일방적인 속박은 결국 통제가 되고, 그 사랑 관계는 상당히 위태로워질 수 밖에 없다. 미셸 프랑코는 두 주인공의 열정적인 사랑과 오싹한 갈등을 통해 멕시코와 미국의 상호의존적이면서도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관계를 비유하려고 하고, 어느 정도는 그 메시지가 전달된다. 다만, 결국 두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도 어느 정도 몰입감과 설득력이 있어야하는데, 잊을만하면 나오는 격렬한 섹스씬들만으로는 좀 부족하게 느껴졌다. 또한, 의도적인 연출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시카 차스테인과 이작 에르난데스의 감정적 호흡도 다소 아쉬웠다.
Eagleeye17
2.5
미국-멕시코 관계를 풀어내는 거대한 플롯을 감당하지 못하는 디테일. —— 부산국제영화제 여섯번째 20250922 093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5관
심용한
2.0
75th berlinale #5 왜 이러는걸까... (02.15) Berlinale Palast
르네상스형뮤지션
보고싶어요
<애프터 루시아> 미셸 프랑코 감독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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