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재를 맞이한 소금(18세, 여)은 중년 남성과 용돈 만남을 하는 단짝 친구 호수(18세, 여)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다. 소금의 엄마(36세, 여)는 이혼한 뒤, 소금이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낳은 자신처럼 살아갈까 두려워 무속 신앙에 의지하게 된다. 소금에게 아빠와 호수의 애인을 향한 불만과 증오가 쌓여 갈 무렵 소금이 입던 팬티를 사고 싶다는 구매자가 나타난다. [2022년 제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