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도 사랑과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거대한 자유>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영화는 당시 독일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감옥에 가야 했던 한스라는 남자의 1945년부터 1969년까지의 여정을 추적한다. 동성애자 박해라는 주제를 다룬 정치영화이면서 주인공 한스와 그가 수감 중에 만난 종신수 빅토르의 러브스토리이기도 하다. 엄밀하면서도 뛰어난 기교의 강렬한 오프닝 신과 게이 클럽의 백 룸을 탐험하는 시퀀스 숏은 세바스티안 마이저가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계보를 이어갈 감독임을 입증한다. 크리스티안 펫졸트의 <트랜짓>(2018)과 <운디네>(2020)에서 깊은 인상을 안겨준 프란츠 로고스키의 명연기도 작품에 박진감을 더한다.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서승희)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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