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개척시대에 수색자로 활동했던 와일드 빌, 버팔로 빌, 컬래머티 제인 등 세 사람의 인생을 각색한 영화. 와일드 빌은 남북전쟁에서 북군으로 참전했고, 제대한 후 총잡이, 보안관, 수색병, 도박꾼으로 유명세를 떨치다가 39세에 암살당했다. 버팔로 빌은 들소몰이꾼에서 얻은 별명으로 나중에 자신의 서부쇼를 통해 유명해지게 되었다. 비운의 제인이라 불린 것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소녀 가장이 되어 매춘과 가정부, 수색병 등의 일을 하며 억척스럽고 굴곡많은 삶을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 그녀는 와일드 빌을 무척 좋아했으며, 이후 서부쇼를 하는 유랑극단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