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적 실버브레이드

The Lady And The Highwayman
1989 · 로맨스/드라마/범죄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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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격동기 찰스 2세 치하를 배경으로 왕당파와 의회당파의 치열한 싸움과 그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궁정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음모와 계략, 탐욕과 협박 그리고 처절한 결투와 모험이 박진감있게 펼쳐지며, 궁중생활에서의 화려한 예식과 예법이 전편에 걸쳐 흐른다.   때는 17세기 중엽, 영국은 올리버 크롬웰이 이끄는 의회당이 찰스 1세를 처형하고 공화정을 실시하고 있었다. 왕자인 찰스 2세는 그를 따르는 왕당파 귀족들과 프랑스로 망명해 왕권을 되찾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영국에 잠입했던 찰스 2세는 영국에 남아 있던 루시어스경의 도움으로 의회당원의 추격을 피해 프랑스로 돌아가면서 루시어스에게 자신의 반지를 준다. 몇년 후, 찰스 2세는 왕권을 회복해 영국으로 돌아온다. 한편 왕당파인 맨스턴 공작 리처드 바인의 여동생인 팬시 틈 그녀를 탐내는 세리 드라이스데일과 강제결혼하나 홀연히 나타난 노상 강도 의적 실버 블레이드에게 구출되고, 드라이스데일은 실버 블레이드와 결투 끝에 숨져 팬시아가 그의 재산을 상속받는다. 왕정이 회복된 후 숙모를 따라 궁전에서 생활하게 된 팬시아는 옛날에 자신을 구해준 실버 블레이드가 바로 죽은 오빠의 작위를 상속한 루시어스임을 알고 기뻐한다. 그러나 또 다른 사촌 루돌프를 드라이스데일 살해죄로 고발한다. 법정에 서게 된 팬시아는 실버 블레이드의 정체를 밝히라 요구를 거부하고 유죄를 선고받는다. 그순간 루시어스가 구출하러 나타나지만 이를 예상했던 루돌프에 의해 두사람 모두 잡혀 사형선고를 받는다. 루시어스를 사면해 줄 국왕도 프랑스로 가고 없는 상황에서 감옥을 탈출한 루시어스가 팬시아와 오랜만의 해후를 한다. 결국, 루시어스는 사면을 받고 사랑하는 팬시아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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