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누나들

“엄청 정숙을 지키는 아이들 엄.정.아!”  입만 열면 다 아는 대학교의 ‘엄정아’ 멤버였던 지영, 소민, 소라는 친구 유은숙의 한통의 문자를 받고 포차에 다시 모인다.  대학시절 그들에겐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왕자님이 있었다. 그는 바로 같은 대학교 선배 ‘선우완’이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인가, “엄청 정숙을 지키는 아이들” 엄정아가 아닌가!  그렇게 그들은 꽃 같은 대학시절을 자신의 정조를 위해 소문만 무성하게 남기고 사회속으로 사라졌었다. 이제 다시 모인 그 누나들은 더 이상 엄청 정숙을 지키는 아이들이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