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여자
죽여주는 여자
2016 · 드라마 · 한국
1시간 50분 · 청불
나랑 연애하고 갈래요? 잘 해 드릴게 종로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65세의 ‘박카스 할머니’ 소영. 노인들 사이에서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로 입 소문을 얻으며 박카스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트랜스젠더인 집주인 티나, 장애를 가진 가난한 성인 피규어 작가 도훈, 성병 치료 차 들른 병원에서 만나 무작정 데려온 코피노 소년 민호 등 이웃들과 함께 힘들지만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한 때 자신의 단골 고객이자, 뇌졸중으로 쓰러진 송노인으로부터 자신을 죽여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받고 죄책감과 연민 사이에서 갈등하다 그를 진짜 '죽여주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의 부탁이 이어지고, 소영은 더 깊은 혼란 속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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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싸스 키싸스 키싸스



비속어
3.5
남자들은 비겁했고 그녀는 용감했다. 가정폭력, 양공주, 스스로를 거침없이 튀기라 부른 혼혈인, 코피노, 밤에 일할 수밖에 없는 성소수자, 방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 가파른 경제성장은 그들의 눈물을 먹고 자랐다. 그들은 햇빛 속에서도 마치 유령처럼 어둠 속으로 걸었다.
이동진 평론가
3.5
삶의 방식이나 선택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삶의 전제나 권리에 대한 문제.
Jibok
4.0
"왜 이런거 찍어? 돈 되는거 찍어." 모두 외면하고 보기싫어하는 이야기를 같이 들여다보자는 용기, 아름답다. 이렇게까지 벼랑 끝에 내몰려있는 늙어가는 우리들 ㅡ2016.10.6 압구정CGV 47년생 윤여정 선생님께서 함께한 GV
황희천
3.0
이 영화는 절단에 관한 영화다. 영화는 나무로 둘러쌓인 하늘로 시작한다. 디졸브를 통해 나타나는 꽃은 그 속에 갇힌 듯 하다. 도입부 갑작스런 폭력의 도구가 굳이 가위인 것은 가위가 '절단'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외연적 절단은 성병으로 인한 성교의 단절이다. 종반부엔 태어나자마자 월남한 태생적 절단을 갖고있음을 알려준다. 주인공의 가장 가까운 인물들도 다리나 성기가 절단된 인물들이다. 그 인물들은 사지가 온전한 이들의 도구가 될 뿐이다. 그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이 이 영화를 이끄는 동력이다. 그들의 마지막 식사가 분단의 상징 임진각에서의 조각조각난 장어라니. 마지막까지 절단의 이미지를 집중력있게 구축한다. 상징의 구축은 너무나 훌륭한 반면, 메시지를 전달할 플롯은 산만해 아쉬움이 남는다. 사회비판을 담은 몇몇 풋티지는 너무나 직설적이라 실소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이 영화의 여운이 이토록 긴 것은 앞서 말한 집요한 상징의 형성, 그리고 그것을 대체불가능하게 소화한 윤여정의 공일 것이다. 그녀에겐 찬사를 보낸다.
H S
4.0
죽을때도 여자가 필요한 한국 남자들을 위해.
코인라커
4.0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나이들면 이렇게 될까.
전동우
4.0
"도와준다고 하지 말아요 돈 내줄것도 아니면서.." [160928 시사회]
이름
5.0
상대방의 동의 없이, '나를 위해서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해요'란 말은 얼마나 무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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