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부터 낙향해 살고 있는 청년은 낚시를 하다 물고기 대신 이상한 자루를 낚고, 턱에 혹이 달린 괴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모를 자루 하나 때문에 살고 죽는 청년과 전에는 청년이었을 괴인이 다투는 장소가 경쟁을 피해 내려온 한적한 시골이라는 점이 제목만큼이나 아이러니하다. (백재호)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0년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