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피아를 지배하는 보스 하금용일가는 늘경찰의 추적대상이 된다. 하금용에겐 서로 배다른 네명의 아들이 있다. 그들은 오랜동안 서로 얼굴도 모르는채 지내다가 하금용의 생일날 모두 모이게 된다.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세째 아들 빌리와 한번도 아버지의 얼굴을 보지 못했던 망나니 막내 아들 일웅까지도. 그러나 첫째는 경찰의 수배를 받다가 살해당하고 둘째 아들 토니가 하금용의 뒤를 이어 보스자리에 오른다. 하금용 조직에서 손을 떼고 사랑하는 서초산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갈 살 계획을 세운다. 어느날 가족내의 첩자로 인해 토니가 경찰에 쫓기던 도중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무도 건드릴 수 없었던 하씨일가의 붕괴. 그는 스스로 경찰에 자수하고 첩자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서초산임을 알고 경악한다. 빌리는 복수의 한을 품은 채 밀항선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