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노부부에게 낙타 한 마리(동유럽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담고 있다. 여기서 벌어지는 등장인물들의 오해와 질시, 이기주의적 태도, 관료주의적 병폐를 함축적으로 풍자한다. 인상적인 화면과 문제의식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빛나는 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