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파칭코, 마작, 술과 거리를 둔 채 금욕적인 삶을 고수하는 것처럼 보이는 31살의 노총각 가와이 죠지. 주변 사람들은 그를 답답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죠지에게는 나오미라는 매력적인 동거녀가 있다. 그런데 둘의 관계는 사실 ‘양육’에 가까운 것으로, 목욕은 함께하지만 잠은 따로 자고, 서로 사랑하지만 결혼은 미루고 있는 기묘한 상황이다. (2015년 제10회 시네바캉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