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꾸이에서 온 소년
風櫃来的人
1983 · 대만
1시간 39분 · 전체

후 샤오시엔의 자서전적인 작품으로 낭트영화제 그랑프리작. 펑후 섬의 마을 펑꾸이는 소금과 건조한 바람, 비릿한 내음과 밝은 햇빛으로 가득한 곳이다. 펑꾸이 출신인 아칭은 자신이 7살 때 아버지가 야구공에 맞아 갑자기 백치가 되버렸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그 뒤 변해버린 생활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결국 그는 친구 아정, 쿠오추와 함께 고향 펑꾸이와는 흙이나 공기마저 완전히 다른 대도시 카오슝으로 향한다.
Jay Oh
3.5
영화를 보고싶었지만 현실만 보고 온 소년들. 도망쳐도 현실이라, 성장통. Sooner or later, growing pains.
다솜땅
4.0
대만의 80년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체 , 그 세대의 삶, 방황을 스케치한다. 다만 아칭의 아버지와의 유대, 그리고 샤오싱을 향한 말하지 못한 연민...그들은 또 그렇게 전 세대의 모습처럼 조금씩 현대화되어가는 대만을 닮아가겠지.. #2018년5월을 마감하며..
P1
3.5
소년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뇌리에 박힌 채 이어지는 무력한 삶, 그리고 외면적으로는 무미건조하지만,내면 속은 거센 파도처럼 요동치는 어두운 감정표현.
혁민
4.0
내가 보는 것이 시점 쇼트가 되고 내가 있는 곳이 설정 쇼트가 되며 이 모든 걸 마스터 쇼트로 찍을 때 시대는 영화가 된다.
Indigo Jay
4.0
소년들이 극장에 몰래 들어가서 본 흑백 영화는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로코와 그의 형제들> (1960)로, 농촌 시칠리아에서 대도시 밀라노로 상경한 어머니와 다섯 형제에 관한 작품이다. 이 푸티지는 고향인 어촌 펑꾸이에서 도시로 방랑하는 청춘들의 스토리와 병치된다. 이들 모두 극빈 노동자계급이 되었다. 파도가 덮치는 방파제에서 물에 젖은 채 춤추면서 구김살 없이 웃는 그들의 모습과 "대형 화면에 컬러이긴 하네." 라던 대사가 내내 남는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자전적 시리즈 (성장기 영화) 네 편 중 하나로, 영화를 좋아하던 그의 소년 시절을 엿볼 수 있다. * 2017.5.30 영자원 '발굴, 복원, 그리고 초기영화로의 초대' 특별전에서 4K 디지 털 리매스터링 버전으로 감상
Cinephile
4.5
소년은 아버지의 무기력함이 비춰진 그림자를 싫어했지만, 손대지 못할 볕빛을 가려주던 그의 등 뒤를 어설프게 되짚는다. 무엇을 담고자 한다는 감독의 청량한 포부가 느껴지는 카메라가 반갑다
시나문
4.0
맑은 눈동자 너머로 추억이 멀어져 갈 때 보이는 풍경
ygh_光顯
3.5
도착점를 향해 걸어가다 어느새 이 길이 도착지임을 알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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