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계곡
Vale Abraão
1993 · 드라마 · 프랑스, 포르투갈, 스위스
3시간 23분 · 15세

사고로 아내를 잃은 카를로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엠마에게 첫눈에 반한 뒤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엠마는 아버지의 친구이기도 한 자신의 남편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점차 불행을 느끼기 시작한다. 『보바리 부인』을 느슨하게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영화로 레오노르 실베이라의 눈부신 매력이 특히 돋보인다. 1993년 칸영화제 감독주간 상영작. [2025 포르투갈 영화제 - 복원된 고전과 주목할 신작들]
Jay Oh
4.0
갈망의 창조. 자연스레. Desire, naturally.
Dh
3.5
매혹적인 장미가 피어나자 비가 멎고 달이 빛났다. 결국 죽음으로 끝맺음된 자신을 향한 갈망 #꿈/욕망/열정 #자양분
희정뚝
4.5
비범하게 아름다운 분위기의 여성을 마주할 때 느껴지는 정서가 이 영화에 빼곡히. #2024, 25th JIFF
김병석
4.0
고혹적인 여체의 에로스적 욕망이 주는 달큰한 체취에 이끌려, 기어코 삭은 널빤지를 밟아 실족하는 유럽사의 초상.
민드레
4.0
거짓 없는 순수한 사랑의 행방.
zerkalo
4.5
그녀의 아름다움에 남자들은 누구나 쉽게 반했지만, 억압으로부터 속에서 피어난 그녀의 욕망은 몸을 맡기려 해도 행복한 사랑으로 쉽게 이어지지 못한다. 그녀를 바라보는 영화의 냉정한 시선에서 브레송과 부뉴엘이 동시에 느껴지는 가운데, 결국 도달한 종착점은 삶이라는 덧없음이다. 누군가는 장미와 불꽃을 보며 영화의 마지막 내레이션처럼 인생은 아름답다 말하겠지만, 사실 장미라는 이름엔 흔들림이란 애련한 속뜻이 있다는 것, 그리고 불꽃의 화려하게 만발하는 모습 뒤론 이내 꺼져 버릴 잔인한 운명이 있다는 것은 스스로가 아니면 알지 못한다. 에마가 죽기 직전 오렌지 숲에서 밝은 표정으로 떠올린 것이 그녀의 처녀 시절이었음을 생각하면 할수록 쓸쓸함이 번진다.
시나문
4.0
환상 속에 있어 다가갈 수 없는 낙원. 최면이 걸린 듯 보다가 마지막에 작은 보바리와 같이 환상에서 깨어난다.
Dolce
5.0
이런 영화를 보면 삶에게 빚지는 기분이다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