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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몰고 폭력적 조건에서 탈출한 듯 보이는 여자는 멈춰진 도로 위에서 꿈의 압축처럼 또 다른 외지인들을 만난다. 마치 그녀가 다시 극복해야 할 무대로 소환된 것처럼. 침범하는 존재로서 타인은 모두 외지인이다. 고조되는 억압과 폭력, 과잉의 에너지를 재현하는 문창길, 김태금 두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2023년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강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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