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식

엄마에게 버려진 열세 살 마리아는 삭막한 공업 도시에 있는 할머니 댁으로 보내지고, 거리에서 벌어진 폭력적인 충돌 속에서 자신과 또래인 모델 지망생 크리스티나를 만난다. 마리아는 크리스티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모델을 꿈꾸는 소녀들이 지역 최대 규모의 캐스팅을 위해 준비하는 모델 학교에 등록한다. 크리스티나와의 모호한 관계와 학교의 치열하고 광신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리아는 점차 자신의 정체성과 마주하게 된다.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제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