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 죽음의 도시 베이루트, 미 정보원으로 일하던 크래크(Chris/Craig Brandt: 마이클 파레 분)가 카슈뮬라라는 게릴라 집단에 의해 납치당한다. 오하이오에 있던 크래크의 일난성 쌍생아 크리스는 연락을 받고 다음날 베이루트에 도착한다. 그러나 정보국에서는 사건의 깊은 내막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채 크래크의 죽음을 추측할 뿐이다. 크리스는 단독으로 크래크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사지에 뛰어든다. 크리스의 집요한 추적에 당황한 카슈뮬라는 크리스까지 납치하여 자신이 억류하고 있는 미국인 인질들과 세계각지에 갇혀있는 자신의 동지들과 교환을 하자고 신문지상을 통해 제안을 해온다. 주어진 시간은 48시간. 크리스는 그곳에서 고문당한 채 쓰러져있는 크래크를 보게되고 함께 탈출을 시도하지만 부상당한 크래크를 남겨놓은 채 어쩔 수 없이 혼자 그곳을 벗어난다. 미 정보국은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드는 크리스를 강제출국 시키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결국 크리는 일급 정부요원들과 손을 잡고 카쉬뮬라의 비밀기지로 잠입해 들어간다. 주어진 시간안에 최소한 일당 20을 상대해야 하는 절망적인 인질 구출 상황. 기습공격과 치밀한 유인전을 펼치며 적의 심장을 향해 들어가는데.
